3월 주목할만한 텀블벅 펀딩 모음 – 자본주의 히어로, 괴물들, 윈터러 오디오 드라마, OCEAN WAVE

 

텀블벅에서 후원을 망설이는 여러분을 위한 안내서, 3월달 주목할만한 펀딩을 가져왔습니다. 에디터가 직접 참여한 펀딩이나, 아직 참여를 망설이고 있는 펀딩 중에서 ‘밀어주는’ 쪽으로 많이 기운 펀딩들입니다.
1. 최준혁이 돌아왔다! <자본주의 히어로 Z>
최준혁 작가는 <자본주의 히어로>라는 작품으로 잘 알려진 작가입니다. 그 외 단편들을 포함해 재치있는 필치로 자본주의 세상에서 살아가는 노동자로서의 독자와 작가의 모습을 코믹하게 그려내는 만화적 즐거움을 담은 작품들입니다. 이번 자본주의 히어로 Z는 최준혁의 단편들을 한데 모으면서 미공개 단편을 추가한 단편 모음집입니다.
개인적으로 어렵게 단행본을 하나씩 구해서 봤던 입장에서 이렇게 묶음을 내는 기획이 반갑습니다.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고발하는 작가 박건웅의 작품 <괴물들>입니다.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이력 역시 화려합니다. 작년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받은 <까대기>를 출간한 보리출판사에서 펴내는 <괴물들>은 <내가 살던 용산>을 비롯해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김금숙 작가의 <풀>등 다양한 작품이 포함된 평화발자국 시리즈의 일환입니다.
리워드로는 초판한정 사인본, 괴물들 로고 맥주잔과 더불어 작가와의 만남(제가 후원해서 8자리가 되었습니다)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우리 시대의 괴물들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박건웅 작가의 신작을 만나보세요.
소리서관에서 펴내는 <룬의 아이들> 윈터러의 오디오 드라마 시즌1 프리미엄 패키지입니다. 일단 외관이 너무 예쁘고, 뱃지가 무려 작품 속에 등장하는 스노우가드와 윈터러를 형상화한 모습이어서 뱃지만 따로 펀딩을 할까 고민이 될 정도입니다. 하지만 집에 CD를 재생할 수 있는 기계가 없는 데다 USB는 CD를 사야만 펀딩할 수 있어서(USB도 너무 탐나게 예쁩니다) 고민중입니다. 하지만 아마 펀딩에 참여하겠죠…?
성우진의 면면도 화려하고, 시즌제로 제작되는 만큼 분량은 완전판 기준 1.9권가량이라고 합니다. 시즌4를 생각하고 계시다고 하고, 시즌2는 오는 여름과 가을 사이에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네요.


독립만화가 두둥실 작가의 단편만화 <Ocean Wave>입니다. 인스타그램에서 활동하며 감각있는 일러스트를 선보여 눈여겨 보고 있던 작가였습니다. 작가는 이 작품을 ‘바다를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책’이라고 소개했는데요, 바다에 가 본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는 저에게는 두번 고민할 것 없이 펀딩에 참여하게 된 책이었습니다.

 

* 두둥실 단편만화 “ocean wave” 펀딩 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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