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키즈, 12월 출간 “태경TV 학교탈출” 내용 논란에 전량 회수 및 폐기 결정

대원키즈에서 발간한 어린이 도서 <태경TV 학교탈출>의 내용이 논란입니다. 해당 도서에는 헤어지자고 말하는 여자에게 복수심에 불탄 남자가 염산을 뿌렸다는 내용과 함께 피부가 녹아내리는 장면이 그려진 내용 때문입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논란이 되자 대원키즈는 출간된 도서 전량 폐기, 온/오프라인 판매 중단 및 구매자 환불조치를 약속했습니다. 대원키즈는 “어린이 대상 도서를 만드는 출판사에서 사전에 충분히 잘못된 점을 인지하고 내용 및 표현을 수정하지 못한 점 사과드립니다”라면서 향후 책에 대해 보다 철저한 검증과 시스템 전반을 재정비해 재발 방지에 대한 노력도 약속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그동안 철저한 검증이 있다고 믿어왔던 책, 그것도 아동 도서에서 일어난 일이라 충격이 큽니다.?

 

 

이번 사건은 비단 아동만화만의 문제가 아니라, 웹툰을 포함한 대부분의 웹 콘텐츠에 해당될 수 있는 내용입니다. 웹툰의 경우 자율심의위원회를 통해 민원이 접수된 작품들을 심의하고, 작품이 전송될 때에는 플랫폼의 자율규제에 맡기고 있지만, 유튜브 등 기타 콘텐츠는 이런 심의절차가 없는 것이 헛점으로 지적됩니다. 웹 콘텐츠 창작자들 역시 본인의 목표 독자층은 물론 서비스되는 플랫폼의 성격을 생각해 콘텐츠를 창작해야 하는 시대라는 점을 명심하고, 콘텐츠 창작에 있어 보다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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