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 “녹두전” 혜진양 작가와 ‘명랑하게 마주한 시선’ 토크콘서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주 광화문 CKL기업지원센터에서 “명랑하게 마주한 시선”을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습니다. 역사 소재 콘텐츠 전문가, 예비 창작자의 소통의 장을 뜻하는 “2019 역발상(역사에서 발견하는 상상) 토크콘서트”입니다.

 

 

 

지난 달 종영한 KBS2 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을 비롯 <쌈 마이웨이>, <동정 없는 세상>등을 연출한 김동휘 PD와 웹툰 <녹두전>, <한 줌 물망초>, <미호 이야기>를 연재한 혜진양 작가가 함께한 이번 토크콘서트에는 170여명의 관객이 자리해 웹툰과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연사로 나선 김동휘 PD는 드라마 속 캐릭터의 매력을 도출하는 연출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조선로코-녹두전> 제작에 큰 영감을 준 원작 웹툰 <녹두전>의 몰입도 높은 스토리 덕분에 탄탄하게 짜여진 구성과 높은 완성도로 대중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을 수 있었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더불어 원작 웹툰을 드라마화 하는 과정에서 생긴 다양한 에피소드, 드라마 연출 전문가로서 가진 철학을 소개하고 ‘정통 사극’의 틀을 벗어난 최근 사극 트렌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웹툰 작가 혜진양은 사극과 로맨스물의 장르적 특징을 결합한 ‘크로스오버’ 콘텐츠 <녹두전>의 창작 과정에서 받았던 영감에 대해 관객들과 소통했습니다. 또한 웹툰이 드라마 원천 스토리로 사용될 수 있었던 비결을 관객들에게 공개하며 독특한 작화 스타일 등의 노하우를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인남 콘진원 창업지원팀장은 “웹툰 <녹두전>의 사례처럼, 역사는 콘텐츠 창작의 밑거름이 되는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라며 “우수한 원천 콘텐츠를 만들어내기 위해선 과거 사회적 상황을 잘 분석하고, 당대 역사가 현 시대에 전달하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창의력을 동원하여 해석할 수 있어야 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역발상 토크콘서트”는 우리 역사 속에서 원천 콘텐츠의 뿌리를 발굴하고 이를 활용한 창작을 활성화하기 위해 콘진원과 예비 창작자 및 일반인이 함께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장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이준익 감독, 정현민 작가의 <영원히 죽지않는 자>, 김이경 작가와 무적핑크 작가의 <주상전하 납시오>, 유성호 교수와 손선영 작가의 <한국사의 셜록>, 신경수 PD와 황조윤 작가의 <조선, 묻다; 조선에 묻힌 흔적을 묻다>, 조민호 감독과 박영규 작가의 <때가 이르매, 광복의 때가 이르렀다>등 작품의 사례를 통해 우리 역사에 담긴 가치를 조명해 대중과 소통해왔습니다.
이밖에도 콘진원은 역사문화포털 컬처링을 기반으로 <역발상 토크콘서트>를 비롯해 <역발상 창작단> 등 다양한 예비 창작자 지원 사업을 전개중입니다. 컬처링은 국내 역사?문화?민속?고전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통합 제공하는 서비스로 약 180만 건 이상의 방대한 역사?문화 자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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