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달빛천사>의 정식 음원발매 텀블벅 펀딩이 26억원 이상이 모금되며 ‘달천이’들의 파워를 보여준 이후 투니버스 역시 <달빛천사>를 재편성하며 들어온 물을 보고 노를 젓기 시작했습니다.
투니버스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달빛천사> OST 5곡을 공개하며 “18일부터 매주 수요일 밤 9시에서 11시, 투니버스에서 <달빛천사>가 재편성됩니다”라며 “그 시절 추억을 느끼러 투니버스로 오세요”라고 달천이를 저격하는 편성을 공개했습니다.
팬들은 당연히 뜨거운 반응으로 호응했습니다. 유튜브에 몰려온 팬들은 “2000년대 모든 만화들의 오프닝, 엔딩 고음질 영상을 올려달라”거나 “다시 전성기 애니메이션을 틀면 대학생과 직장인들이 TV 앞에 모일 것”, “당장 추억의 OST 채널을 열어달라”, “투니버스 독립하라!”등 열렬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이화여대 축제에서 <달빛천사> OST를 부른 이후 펀딩 요청이 이어졌고, 10월 이용신 성우가 진행한 펀딩이 26억원 이상을 모금하며 ‘대박’을 만들어내자 투니버스도 인기를 거들기 위해 재편성을 결정했습니다. 이미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완성된 앨범 “리턴드 풀문(Returned Fullmoon)”은 오늘(1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용신 성우는 디지털 앨범을 공개한 이후 실물 음반을 다음 달 배송하게 됩니다. 또한 이용신 성우가 개최하는 콘서트는 오는 24, 25일 이틀간 서울 올림픽공원내 SK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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