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옹이 작가, ‘프로듀스’ 조작 관련 에피소드 항의에 에피소드 수정하기로… “역량 부족… 죄송합니다”

네이버웹툰에서 <여신강림>을 인기리에 연재중인 야옹이 작가가 최근 사실로 밝혀진 ‘프로듀스’ 시리즈의 조작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다룬 후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서 항의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야옹이 작가는 “욕설이 섞인 DM(다이렉트 메시지)가 많이 와 있었습니다”면서 “83화 아이돌 관련 내용 때문이었다. 일단 저는 사회가 정의롭게 돌아가야 하고,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저같이 힘없는 사람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방법이 크게 없어 작품에서나마 풀어보려고 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작가는 작품을 통해 악플 문제,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조작 등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문제점을 다루고 싶었지만 의도와 다르게 비춰진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야기를 다루면서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는데 역량 부족으로 의도와 다르게 비춰져 사과한다고 전한 야옹이 작가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논란이 되는 부분을 수정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작가가 비판을 받아들이고 수정하기로 했지만, 웹툰 뿐 아니라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 댓글란처럼 공개된 장소에서의 댓글은 물론 DM 등을 통해서도 작가에게 쏟아지는 비난은 작가와 독자의 거리가 가까워지면서 문제점 중 하나입니다. 익명의 불특정 다수가 가하는 폭력이 문제가 되고 있는 지금, 작가들을 위한 안전망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야옹이 작가의 작품 수정이 팬 문화에 대한 몰이해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도 있지만, 작가에 대한 괴롭힘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작가와 독자간 거리에 대한 문제를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이 여전히 유효함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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