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성환 화백 가족, 문화훈장 추서 청와대 국민청원 공개… “한국 역사와 함께한 한국인으로서의 업적 기려달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지난달 소천한 김성환 화백에게 문화훈장을 수여하고 국립현충원에 모시고 싶다는 국민청원이 게시되었습니다. 김성환 화백의 장녀라고 본인을 소개한 작성자는 가족 모두가 김성환 화백의 현충원 안장을 원하고 있다고 전하는 한편, 김성환 화백의 생전 업적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김성환 화백은 1932년 황해도 개성 출생으로 1949년 데뷔, 1955년 <고바우> 연재 시작 이후 2000년에 연재를 종료할 때 까지 총 14,139회를 연재하며 최장수 시사만화로 기록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1960, 70, 80년대를 지나며 우리나라의 격변하는 시대를 증거하는 사료로서도 가치가 높은 작품입니다.

 

이번 청원에서 가족들은 “아버지의 예술적 업적과 결과물은 한국의 역사와 함께하며 한국사람으로 세운 업적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면서 “아버지의 수집품과 우표 등을 기증하고 싶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지난 15일까지 공개검증을 위한 의견수렴절차를 진행하고, 이후 정부 상훈 추서 절차에 맞춰 심사절차를 거친 후 최종 훈장 수여 여부와 훈격등을 정하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아직까지 김성환 화백의 훈장수여 심사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문체부 관계자는 알렸습니다.

 

한편, 이번 청원은 11월 14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청원 내용은 하단 링크를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 

 

<연관 링크>

* 김성환 화백 문화훈장 추서 청원 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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