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콘텐츠 오픈마켓인 포스타입에서는 8월 21일(수) 업데이트를 예고했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공개되었던 ‘월 정액제’방식의 작가 후원 서비스인 새 멤버십 ‘플랜’이 그것입니다.
새 멤버십 ‘플랜’은 가입비와 혜택이 다른 멤버십 그룹으로 매월 최소 3천원에서 최대 5만원 범위 내에서 1천원 단위로 후원금액을 정할 수 있는 멤버십입니다. 작가는 최대 5개의 ‘플랜’을 설정할 수 있으며, 각 플랜의 금액별로 상하관계를 설정할 수 있어 상위 플랜 가입자는 하위 플랜의 콘텐츠를 자동으로 누릴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작가는 창작물을 공개할 플랜을 지정해 후원 단계별로 다른 콘텐츠를 공개할 수 있으며, 월 정기 후원 시스템으로 꾸준한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됩니다. 포스타입은 “작가는 플랜 개설 시 밝힌 혜택을 책임 있게 제공하고, 플랜 가입자는 혜택을 악용하는 일이 없도록 해 서로 존중하는 관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라면서 플랜을 개설한 창작자는 구독자로부터 메시지를 받을 수 있도록 자동 설정된다고 알렸습니다. 플랜 가입자와 창작자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소통창구라고 설명했습니다.
동시에 포스타입은 오는 21일 개편 이후 포스트를 판매한 작가들 역시 “메시지 받기” 허용 여부와 관계없이 포스트 구매자로부터 한달간 메시지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알렸습니다. 콘텐츠 거래에 따르는 책임과 권리를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포스타입은 설명했습니다. 동시에 기존 멤버십은 ‘무료 플랜’으로 자동 변경되며, 플랜 후원 출금 수수료는 10%입니다.
이렇게 보다 다양한 창작자들의 판로가 다양해지면서, 시장의 규모가 커질수록 보다 다양한 콘텐츠를 다양한 방식으로 만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포스타입의 업데이트는 웹툰 시장이 아직 시도하지 못한 ‘월 정액제’를 규모의 경제 측면에서의 해석이 아닌 팬 기반 후원 개념으로 접근한 사례로, 작가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창작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토양을 다지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습니다.
8월 21일 업데이트로 포스타입 홈페이지는 아침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점검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하단 링크를 통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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