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케 C96 총 방문객 73만명, 4일 개최, 유료관객 모집에도 ‘대박’ 인기 증명

일본 최대의 만화 동인행사 중 하나인 ‘코미케(코믹 마켓)’가 종료되었습니다. 코미케는 오피셜 SNS를 통해 올해 처음으로 4일간 개최한 코미케의 방문객이 73만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매년 여름과 겨울에 펼쳐지는 코미케는 합계 방문객 110만여명으로 세계 최대 서브컬쳐 행사의 위치를 굳건히 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방문객이 늘고 있어 향간에는 방문객 규모를 일부러 축소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 아닌 의혹까지 제기될 정도였습니다.

 

이번에는 장소가 변경되어 규모가 축소, 4일로 행사를 연장한 후 유료 티켓을 판매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문객이 73만명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습니다. 샌디에이고 코믹콘의 방문객이 13만명 내외, 뉴욕 코믹콘이 10만명 내외, 국내 최대 서브컬쳐 축제 중 하나인 지스타 방문객이 30만명이 채 되지 않는다는 걸 생각하면 놀라운 결과입니다.

 

티켓 가격은 500엔 가량으로 한화 약 6천원으로, 단순 계산하면 입장료 수익만 한화로 약 44억원에 육박합니다. 여기에 73만명이 구매한 굿즈&동인지를 포함한다면 막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행사인 셈입니다. ‘만화 축제’ 시즌을 맞은 한국의 모습과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IP가 가진 힘을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코미케의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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