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동 화백, 2018년 ‘만화계 미투’ 보도 정정보도 청구소송 제기… 10일 서울중앙지법서 결론

2018년 초 “만화계 미투” 의혹으로 각종 구설에 휘말렸던 박재동씨가 SBS에 제기한 정정보도 청구소송의 재판이 7월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해당 보도에는 주례를 부탁하러 온 후배 만화가를 성추행했다는 당사자의 인터뷰 내용과 함께 2017년 교수직을 맡고 있던 한예종에서 성차별적 발언으로 세차례 공개사과를 하는 등의 물의를 빚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박씨는 SBS의 보도 이후 “미투운동을 지지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박재동씨는 만화가협회에서 3월 9일 제명 통보를 받고, 한예종으로부터는 정직 3개월 처분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후 박씨는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제기, 2018년 11월 법원이 반론보도를 지시한 바 있습니다. 이후에도 재판을 계속해온 이번 재판이 7월 10일 열리게 됩니다.

 

한편에서는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사건 등에서 볼 수 있었던 ‘방청연대’를 부탁하는 등 연대 움직임이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소송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는 SBS 보도에 대한 정정보도를 요청하는 민사소송으로, 일각에서 주장하듯 무죄 여부나 범죄여부가 밝혀질 수 있는 성격의 소송이 아닙니다.

 

<연관 링크>

* SBS 보도 “[단독] 만화계도 ‘미투’..”시사만화 거장 박재동 화백이 성추행”(201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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