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덤하우스, “그녀의 심청” 등 5개 IP 영상 계약 체결… “식물생활”,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네가 없는 시간” 등 웹툰작품 강세

종합 콘텐츠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위즈덤하우스는 seri, 비완 작가의 웹툰 <그녀의 심청>, 구병모 작가의 장편소설 <한 스푼의 시간>등 5편의 작품을 영화 및 드라마로 제작하는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모두 2019년 상반기에만 이뤄낸 성과입니다. 

 

 

 

최근 베스트셀러 <모든 순간이 너였다>의 뮤지컬 제작을 성공적으로 유치, 원작 IP사업을 공격적으로 펼치고 있는 위즈덤하우스는 작년 한국출판저작권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단행본 출판사중 최고매출(339억원)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섬세한 스토리와 긴장감 넘치는 심리묘사, 그리고 여성서사를 그리고 있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아 중국, 프랑스 등 6개국에 수출되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작품의 영상화를 맡은 스튜디오앤뉴는 NEW의 콘텐츠제작사업 계열사로 <태양의 후예>, <미스함무라비>, <뷰티 인사이드>와 방영중인 JTBC 금토드라마 <보좌관 –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을 비롯, 영화 <안시성>과 6월 26일 개봉한 <비스트>등을 제작한 기업으로 <그녀의 심청> 영상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한 스푼의 시간>은 구병모 작가의 책으로, 17살 청소년의 모습으로 만들어진 로봇이 세탁소에서 겪게 되는 사건들을 통해 인생의 의미를 되짚는 작품으로 ‘울산시 올해의 책’ 등 각종 추천도서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이 작품의 제작을 맡은 명필름은 1995년 설립 이후 <접속>, <공동경비구역 JSA>, <건축학 개론>과 <아이 캔 스피크>등 굵직한 작품들을 성공시킨 제작사로, <한 스푼의 시간> 영화화 소식에 팬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안난초 작가의 <식물생활>이 웹드라마로 제작중이며 조주희, 도도 작가의 <네가 없는 시간>, 이라하 작가의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등의 웹툰들이 각각 영화, 드라마화 계약을 마쳤습니다. 

 

작년 <신과 함께>, <김비서가 왜 그럴까>, <내 ID는 강남미인!>등 웹툰 원작이 큰 인기몰이를 한 만큼 올해도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과시하는 웹툰 원작 드라마, 영화들의 성공 여부에 관심이 모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웹툰을 원작으로 하면서 가장 핵심이 되는 설정을 바꾸기를 요구한다거나, 만화의 성공요인 분석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제작사들도 눈에 띄어 콘텐츠 업계의 시각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무작정 웹툰의 껍데기만 가져다 쓸 것이 아니라, 매체에 맞게 제대로 분해하고 재구성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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