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박물관은 6월 29일(토)와 30(일) 체코의 대표 만화가인 벤둘라 할란코바(Vendula? Chalankova, 1981~?)와 함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만화 워크숍을 진행합니다. 만화 워크숍은 벤둘라 할란코바 작가의 그림체로 그린 <헨젤과 그레텔>을 모티프로 체코 만화를 보다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오후 2시부터는 엽서 만들기 수업이, 4시에는 자석 만들기 수업이 29일과 30일 각각 1시간씩 2회, 한국만화박물관 창의교육실에서 진행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작가의 사인 엽서가 증정될 예정입니다. 이번 워크숍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 신청은 6월 24일(월)부터 한국만화박물관 홈페이지 만화상상아카데미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신청인원 미달시 현장접수도 가능합니다.
주한체코문화원의 초청으로 한국을 찾는 벤둘라 할란코바는 체코의 대표 만화가 중 한 명입니다. 할란코바 작가는 <스턴트 아티스트처럼 사는 것(2005)>, <설탕과 날씨(2009)>, <왜 너는 직장을 다니는 남자들 같지 않니?(2015)>등 다수의 만화책을 출간했고, 체코 뿐 아니라 오스트리아, 슬로바키아 등 저명한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전시를 개최했습니다. 2006년에는 체코에서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는 요세프 흘라프카 문학상을 받았고, 2009년 체코 아동도서 문학상인 황금리본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체코 만화 100년 역사 특별전 <그 시기, 각기 다른 곳에서>의 부대행사로, 해당 전시는 한국만화박물관 제2기획전시실에서 8월 4일(일)까지 계속됩니다. 지난 6월 1일과 2일에는 초등학생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루치에 로모바(Lucie Lomova)?의 만화 워크숍이 성황리에 진행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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