괭씨 작가, 레진코믹스 연재작 트레이싱 확인으로 연재 중단… 코인 환불 및 서비스 종료

레진코믹스는 블로그를 통해 괭씨 작가의 연재작 <얌전한 고양이>가 “불미스러운 일로 연재를 종료하게 되었다”고 공지했습니다. 이어진 공지에서 레진코믹스는 해당 작품은 6월 20일부로 서비스가 종료되며, 이전에 구매했던 에피소드도 감상이 불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작품의 일부가 특정 웹툰의 일부를 복제했다는 제보가 있었고, 해당 작가와 괭씨 작가에게 사실 확인 후 진행되는 종료이므로 환불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괭씨 작가는 사과문에서 “성애씬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다른 작가님들의 작품 성애씬 장면을 다섯컷 좌우반전 트레이싱 했습니다.”라며, 해당 작가들이 작품명과 작가명을 밝히길 원하지 않아 비공개한다고 전했습니다. 더불어 “촉박한 주간연재 마감시간에 쫓겨 잠을 못자고 제정신이 아니었는지 사진, 영상 등을 보며 참고했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사건의 경우 제보 – 확인 – 조치로 이어지는 단계를 밟았다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하지만 홀로 작업하는 작가들이 쉽게 유혹에 빠질 수 있는 상황에서 과도한 작업량에 시달리고 있어 근본적인 문제의 해결방안이 무엇인지 논의하는 방안도 고려해봐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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