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서영 작가 신작 “썅년의 미학+” 출간, “이 책이 여전히 불편했으면 좋겠습니다”

13쇄 이상을 기록하며 두각을 드러낸 민서영 작가의 <썅년의 미학>의 두번째 시리즈이자 마지막 시리즈가 출간되었습니다.

 


 

출판사 위즈덤하우스에서는 ‘플러스’라는 말 그대로 1권보다 더 재기발랄해진 4컷 만화, 편지, 노래 가사, 선언문 등 다양한 형태로 진화한 칼럼이 추가되었다고 전했습니다.? 1권 출간 이후 다양한 매체에서 페미니즘을 주제로 강연과 인터뷰를 진행했던 민서영 작가는 정작 이 책을 죽어도 내기 싫었다고 이야기합니다.

 

민서영 작가는 “첫 책 <썅년의 미학>을 내고 나서 저의 작은 목표는 더 이상 제 책이 필요 없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누가 ‘촌스럽게’ 그런 책을 보냐고 말하는 시대가 아주 금방 오리라 생각했어요.”라면서 “하지만 책이 나오고 거진 1년간 여전히 서점 매대에 저의 책이 올라와 있는 것을 보면서 작가로서는 더없이 기쁘지만, 여성으로서는 너무나 씁쓸한 기분을 느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더 거칠고, 더 센 말투로 누군가를 공격하거나 깎아내리지 않는 <썅년의 미학>과 <썅년의 미학+>는 세상의 절반에 속하는 여성들이 ‘여자라서’ 겪어온 너무나 다른 차이를 다시 한 번 써내려갈 뿐입니다. 그리고 민서영 작가는 이 책이 여전히 불편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만큼 모두에게 더 나은 세상이 만들어지길 원한다고 말합니다.

 

온라인 서점을 통해서 구매할 수 있는 <썅년의 미학+>는 232페이지, 정가 1만 5천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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