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웹툰컴퍼니-메가몬스터, KBS와 드라마 제작 업무협약 체결… 첫번째 드라마로 “망자의 서” 2020년 제작키로

카카오의 방대한 슈퍼 IP(지적재산권)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이 본격화됩니다. 카카오페이지의 사내독립기업(CIC)인 다음웹툰컴퍼니와 카카오M의 드라마 제작사인 메가몬스터는 KBS와 드라마 제작에 관한 업무협약을 11일(화) 오후 여의도 KBS 별관에서 체결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은 다음웹툰에서 연재한 웹툰을 기반으로 메가몬스터에서 드라마를 제작, 2020년부터 매년 1편씩 3년간 KBS에서 방송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합니다. 즉, 다음웹툰이 드라마 원작 IP 공급을 맡고 메가몬스터는 IP를 영상화 하며, KBS는 국내 대표 방송사로서 송출을 담당하게 됩니다.

 

3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첫번째로 선보일 드라마는 GAR2 작가와 오쌤 작가가 글/그림을 담당한 <망자의 서>입니다. 2020년 드라마로 선보일 예정인 <망자의 서>는 다음웹툰의 월요웹툰으로 2019년 2월부터 연재중인 작품입니다. 

 

2003년 국내 포털 최초로 웹툰서비스인 ‘다음 만화속세상’에서 시작한 다음웹툰은 강풀, 윤태호, HUN 등 국내를 대표하는 작가들이 수많은 유명작을 발표한 명실상부 ‘웹툰 명가’입니다. 2016년 카카오페이지의 사내독립기업으로 분사, 웹툰을 영상, 캐릭터, 단행본 등 2차저작물화 하는데 앞장서 현재까지 다음웹툰 기반 2차저작물만 432편에 달합니다.

 

메가몬스터는 카카오M이 2017년 5월 설립한 드라마 제작사로, TV 지상파, 케이블, 모바일 채널을 아우르는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중입니다. 작년 12월 MBC에서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 올해 2월 카카오페이지의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로맨틱코미디 드라마 <진심이 닿다>를 스튜디오드래곤과 공동 제작해 tvN에서 선보인 바 있습니다.

다음웹툰컴퍼니 박정서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그간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이 힘써온 2차 저작물을 통한 국내 웹툰시장의 성장에 있어 큰 성과”라면서 “앞으로도 우수한 작가와 작품 발굴에 힘쓰겠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메가몬스터 이준호 대표는 “카카오 콘텐츠 비즈니스 밸류체인의 핵심인 양사가 힘을 합쳐 국내 대표방송사인 KBS에서 한류 핵심 콘텐츠인 드라마를 선보이게 되어 기쁩니다”라며 “KBS 시청자 분들께 K-Culture를 대표할만한 콘텐츠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KBS 문보현 드라마센터장은 “젊은층에 소구할 수 있는 참신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제작, 방송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이번 협약을 맺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젊고 신선한 드라마로 시청자에게 다가가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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