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케이툰 문의에 “운영 종료” 응대… 이후에는 “문의하기 페이지 이용하라” 응답 반복

 

 

웹툰인사이트에서는 최근 케이툰에 게시된 성인작품 광고와 관련해 문의하고자 케이툰 홈페이지에 안내된 “국번없이 100″으로 문의를 시도했습니다. 이미 수차례 전화문의를 시도할 때 마다 적절한 안내번호를 찾을 수 없어 AS센터, 인터넷 가입 등 상담사들에게 문의해야 했지만, 이번에는 조금 다른 응답이 돌아왔습니다.

 

케이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한 “Tel 국번없이 100”


“KT에서 운영중인 웹툰 플랫폼인 케이툰에 대해서 문의를 하려고 한다”고 말하자 연결된 상담사 분은 “말씀해주신 케이툰, 웹툰에 대해서 검색을 해봤는데, 케이툰 같은 경우에는 예전에 이미 서비스가 종료된 것으로 조회가 되고 있습니다”라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이후 “잘못 찾은 것 같다”고 전한 상담사분은 “케이툰으로 조회해 보니 따로 고객센터나 연락처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지 않습니다”라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2016년 서비스가 종료된 ‘올레마켓웹툰’과 ‘케이툰’을 혼동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에는 기존에 들을 수 있었던 답변과 마찬가지로 케이툰 앱 또는 홈페이지 내부에 “문의하기” 버튼을 이용해서 문의하라는 답변을 반복해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케이툰 홈페이지 내부에 고객센터 연결은 100번으로 안내하고 있음에도, KT 고객센터를 통한 어떠한 안내도 받을 수 없는 상황인 셈입니다.
KT측은 케이툰 홈페이지와 앱 등의 관리를 KT가 맡고 있다고 밝히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미 지난 2016년부터 “KT의 웹툰 플랫폼”으로 소개된 기사를 찾을 수 있는 만큼, KT 고객센터가 아닌 별도의 앱, 홈페이지의 문의하기 창구를 통해서 접수를 받는 것은 선뜻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이에 한국 인터넷진흥원에 문의한 결과 “연락처가 허위로 기재되어 있다거나, 연락처가 기재되어있지 않은 경우에는 증빙자료를 첨부해 민원을 접수할 수 있다”는 확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케이툰의 운영 주체가 어디냐”는 물음에 서비스 관리는 KT, 작가 관리는 MCP라며 애매하게 답하고 있는 KT가 이제는 답을 내놓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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