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특별사법경찰 통해 불법 만화 공유 사이트 ‘마루마루2’ 운영진 일당 검거

지난 1월 검거된 국내 최대 불법만화 공유 사이트 ‘마루마루’의 유사 사이트인 ‘마루마루2’의 운영진 일당이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정부는 작년 5월부터 서버를 해외로 이전, 불법복제물을 유통하는 사이트를 합동으로 단속하는 한편 ‘밤토끼’, ‘토렌트킴’, ‘마루마루’등의 운영자를 검거해 해당 사이트를 폐쇄했습니다. 이후 기존 사이트의 이용자를 흡수하기 위해 유사한 이름을 가진 사이트가 개설되고, 일부 사이트 이용자가 급증함에 따라 정부는 사이트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입건된 피의자 ㄱ씨는 지난 1월 검거된 ‘마루마루’의 인기를 이용해 유사 사이트인 ‘마루마루2를 개설, 운영해왔습니다. 이를 통해 회원 14만여명을 모집하고, 불법복제 만화저작물 약 9만 8천여건을 게시해 배너광고 수익 약 1,4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의자 ㄱ씨는 폐쇄된 마루마루의 기존 회원을 흡수하기 위해 “마루마루를 복구하는 중”이라고 홍보했으나 조사 결과 마루마로와 마루마루2간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마루마루2에 게시된 불법복제 만화는 현재 수사대상인 제3의 사이트에서 캡쳐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문체부 저작권 특별사법경찰은 경찰청과 함께 2018년 정부합동단속 당시 검거되지 않은 불법만화 공유 사이트의 운영자를 계속 추적하는 한편, 2019년에도 주요 침해 사이트를 모니터링한 결과를 토대로 이용자 상위 사이트를 추가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정부는 정부 혁신의 일환으로 범정부가 협업해 온라인 불법 콘텐츠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작년 5월 정부합동단속 결과 웹툰, 토렌트, 만화등의 주요 침해 사이트 운영자를 검거했고, 이번에 이 사이트들을 사칭한 유사 사이트의 운영자 까지 검거해 합법시장 안정화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연이어 불법 웹툰, 만화 공유 사이트 운영자들의 검거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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