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작품에 4단계 연령등급 표기… 자율규제안 적용

네이버웹툰은 15일부터 전체연령가, 12세 이상, 15세 이상, 18세 이상 이용가 등 4단계 연령등급을 표기했습니다. 매 회 작품 시작 전에 “00세 이상 감상을 권장드립니다”, “전체 연령 감상이 가능한 작품입니다”등의 안내문구가 먼저 표시됩니다.

 

네이버웹툰 웹페이지에서 작품을 감상할때도 표시됩니다.

 

이번 웹툰 등급제 도입은 웹툰자율규제위원회의 권고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발표된 웹툰 자율규제안 연령등급제에 따른 것입니다. 자율규제안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업계가 자율적으로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것인 만큼, 이번 연령등급제 도입이 웹툰 업계에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온 문제들의 해결책을 찾아내는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네이버웹툰 뿐 아니라 다음웹툰, 카카오페이지, 레진코믹스 등 주요 웹툰 업체들도 연령등급 표기를 예정했거나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행 연령등급제는 주제, 폭력성, 모방위험, 선정성, 언어, 약물, 사행성, 차별 등 8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제시했습니다. 지금 표시되는 연령등급은 어떤 부분에서 등급을 받은 이유가 되었는지 알 수 없다는 단점이 있어 앞으로 논의를 통해 보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율규제의 핵심은 문제가 생겼을 때 플랫폼 등 직접적인 이해당사자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여러가지 문제들을 규제로 강제하기보다 자율적인 해결에 중심을 두고 있습니다. 앞으로 생겨나거나 이미 지적되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플랫폼간 보다 활발한 논의와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공유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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