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 입주기업 협의회 성명서 발표, “갑질 일삼는 전 본부장은 진흥원을 떠나라”

한국 만화영상진흥원 입주기업협의회는 현재 소위 ‘진흥원 사태’의 중심에 있는 간부급 직원의 파면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해당 직원은 논문 표절과 관련한 의혹으로 진흥원 새노조와 만화가협회 등 협단체의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만화영상진흥원 입주기업협의회의 성명서는 해당 직원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터무니없는 요구를 하는 ‘갑질’을 벌였다는 고발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입주기업 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2018년 10월, 논란의 직원은 진흥원 입주기업 대표인 A씨에게 “B대표와 함께 C작가를 만나 내(간부급 직원) 욕을 했느냐”며 따져 반복해서 따져 물었으며, 결국 3시간 가량 이어진 집요한 요구에 A대표는 ‘사실 확인서’를 제출할 수 밖에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협의회는 이후에도 해당 직원은 A대표에게 입맛에 맞는 ‘사실 확인서’를 재차 강요해 받아냈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간부급 직원은 평소에도 부하직원에게 사유서와 각서를 요구한다는 소문이 자자했다고 입주기업 협의회는 전했습니다. A대표는 해당 직원과의 관계가 악회되면 반드시 보복한다는 악명과 지원사업기관의 간부급 직원이라는 우월적 지위 때문에 터무니없는 요구임에도 들어줄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새 원장이 취임한 이후에도 새노동조합의 ‘직원 논문비위 의혹’ 조사 촉구시위 등 논란이 계속되고 있지만, 진흥원은 공식 입장을 통해 새노조와 정면 대치되는 입장을 내놓아 진통이 불가피한 가운데 이번 입주기업 협의회는 해당 직원의 새로운 ‘갑질’ 사례를 공개해 해당 직원에 대한 논란은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관 기사>

 *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한 간부직원의 ‘논문비위’ 사실 관련 공식 입장 발표… 만화계, 새노조 입장과 전면 대치

 * 만화가협회,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관리시스템 정상화 및 문제 직원에 대한 납득 가능한 조치 실행 촉구 성명서 발표

 *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새노조 부천시의회 앞 시위 “만화도시 부천, 더이상 무너지지 않게 해달라” 

Categories: NEWS
웹인편집부

Written by:웹인편집부 All posts by the author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