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판권국, 2018 전국 저작권 등록현황 발표

2019년 3월 5일 중국 국가판권국에서는 ‘2018 전국 저작권 등록현황’을 발표했습니다. 국가판권국에 따르면 전국 저작권 등록량은 3,457,338건으로 2018년 2,747,652건에 비해 25.83% 증가했습니다. 

 

 

이 중 일반저작물은 2,351,952건으로 2017년에 비해 17.48% 증가했습니다. 중국 전국 각지의 저작물 등록량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결과입니다. 베이징시의 저작권 등록량은 919,543건으로 전체 등록량의 39.1%를 차지, 장쑤성은 302,175건으로 12.85%를 차지했으며 상하이시는 261,642건으로 전체 11.12%, 쓰촨에서는 170,133건, 푸젠성은 96,181건으로 각각 7.23%, 4.09%를 차지했습니다. 베이징, 장쑤, 상하이, 쓰촨, 푸젠성의 등록량은 전체 저작권 등록량의 84.77%에 해당했습니다.
저작물의 종류별로는 미술저작물이 992,513건으로 전체의 42.2%를 차지했습니다. 그 다음은 사진저작물이 917,045건으로 38.99%를, 어문저작물이 278,170건으로 11.83%를 차지했습니다. 영상저작물은 53,224건으로 2.26%를 차지해 미술, 사진, 어문, 영상저작물의 총 합은 전체의 95,28%를 차지했습니다. 음악저작물은 전체 등록량의 1.48%인 34,802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컴퓨터 소프트웨어 저작권의 경우에는 1,104,839건으로 전년대비 48.22% 증가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 중 어플리케이션(APP)이 76.29%로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뿐만 아니라 빅데이터 관련 소프트웨어 역시 64.27% 증가했으며 가장 빠른 증가세는 인공지능 관련 소프트웨어로 104.02%의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저작권을 담보로 계약을 체결하는 질권등록정보의 경우 총 547건으로 전년대비 82.94% 증가해 마찬가지로 크게 성장했습니다. 이 중 계약관련 수량이 380건으로 41.26% 증가했으며, 관련 저작물의 수량은 1,368건으로 29.91% 성장했습니다. 관련 주 채무금액은 79억 6,142만위안(한화 약 1조 3천 434억원)으로 전년대비 167.66% 성장했으며, 담보금액 역시 83억 6,675만 위안(한화 약 1조 4천 623억원)가량으로 178.71% 성장했습니다.
이처럼 가파르게 성장하는 중국 저작권 시장의 흐름에 따라 중국 정부 역시 점차 저작권 보호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이며, 더불어 아직까지 정체상태에 머무르고 있는 미중 무역협상의 결과에 따라 해외 저작물에 대한 보호 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따라서 2019년 미디어믹스를 꾀하고 있는 웹툰업계에도 중국시장의 불안정성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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