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네이버웹툰은 최근 공시를 통해 주식회사 엔스토어와의 흡수합병을 진행했음을 알렸습니다. 이로써 엔스토어는 네이버웹툰과 하나의 회사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네이버웹툰은 공시자료에서 합병 목적을 경영 효율성 증대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라고 밝혔습니다.?이번 합병 비율은 네이버 1 : 엔스토어 0.0249405입니다. ?
이번 합병으로 엔스토어와 네이버웹툰이 운영하던 콘텐츠 플랫폼 ‘시리즈’의 운영주체가 네이버웹툰으로 통합됩니다. 예전 ‘네이버 엔스토어’와 ‘네이버 북스’때부터 꾸준히 네이버 웹툰의 콘텐츠를 제대로 즐기기 힘들어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받았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네이버웹툰과 엔스토어는 ‘네이버북스’를 ‘시리즈’로 개편하며 카카오페이지 등 종합 콘텐츠 플랫폼과의 경쟁을 본격화했습니다. 엔스토어는 웹상의 장르소설, 만화와 영상 서비스를, ‘시리즈 on’을 통해 VOD를 서비스했으며, 네이버웹툰은 시리즈 앱을 통해 웹소설과 만화, 웹툰등을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서로 운영주체가 달라 시리즈 앱의 이용자 편의를 빠르게 반영하지 못했던 문제등이 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합병으로 네이버웹툰은 자사가 보유한 웹소설, 웹툰 IP를 자회사 스튜디오N 등을 통해 영상화하고, 시리즈를 통해 서비스하는 콘텐츠 유통의 자체적인 콘텐츠 순환고리를 만들 것으로 보입니다. 종합 콘텐츠 플랫폼으로서 후발주자라고 할 수 있는 시리즈가 과연 자리를 잡아 선순환고리를 만들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