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산업협회 2019 정기총회 개최, “불법웹툰 대응, 가장 시급한 문제”

웹툰산업협회는 2월 27일(수) 국회 제7간담회장에서 2019년 정기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웹툰산업협회 정기총회에서는 인천 계양을의 송영길 의원이 웹툰산업협회 고문으로 선임되었습니다. 송영길 의원은 “인천시장으로 재직 당시 뽀로로 테마파크등을 추진했을 정도로 웹툰, 만화, 캐릭터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웹툰산업협회 회원분들의 목소리를 가까이에서 듣고 도움 드릴 수 있는 부분 최대한 도움을 드리겠습니다”라고 고문으로서 각오를 밝혔습니다.

 

 

 

이어진 2018년 사업보고와 2019년 사업계획보고에서는 역시 불법 웹툰에 대한 논의가 가장 뜨거운 이슈였습니다. 총회장에 모인 웹툰업계 관계자들은 “피해가 막심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현재의 SNI 필드 차단방식이 강력하지만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는데 공감대를 형성한 웹툰산업협회 회원사들은 법과 제도를 활용한 불법물 차단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웹툰산업협회는 2019년 저작권위원회 뿐 아니라 방통위, 방심위 등과 협조해 최대한 빠른 차단을 유지하는 한편, 현재 무산된 저작권법 개정 재논의 등 시스템 확립에 애쓴다는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연중 만화진흥법, 저작권법 등 웹툰산업 현안에 필요한 법안 개정등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적극 홍보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와 동시에 저작권해외진흥협회(COA)에 참여, 해외 저작권 침해에도 대응하기 위한 방법을 마련하는 한편 2019년에는 새로운 저작권 보호 기술을 도입, 웹툰 불법유통 모니터링 시범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 3회차에 걸쳐 시행됐던 웹툰PD아카데미를 7월~8월간 개설해 웹툰 기획편집자 양성을 위한 교육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작년 처음 실시된 ‘웹툰 PD 어워드’를 개최, 올해의 웹툰PD와 웹툰PD 신인상을 수여하기로 했습니다. 작품을 함께 만드는 ‘프로듀서’임에도 주목받지 못했던 웹툰PD들의 사기진작과 전문성 향상을 통한 발전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제주해양수상관리단 등 지자체 기관등과 협의, 웹툰 공모전을 통해 신인작가 발굴과 지원에 힘쓰기로 했습니다.

 

웹툰산업협회에서는 연구용역사업으로 동남아 해외진출을 위한 현황 및 가이드 개발을 통해 해외 진출 기업들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해외시장 중 가장 빠르게 성장중인 동남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전략과 가이드를 개발, 한국의 웹툰 업체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빠르게 시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입니다.

 

 

 

이어진 의견개진 시간은 토론회를 방불케 할 정도로 뜨거운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한국애니영상대 박석환 교수는 “웹툰 유통의 기준과 규격이 필요합니다”라며 “유통 표준을 논의해 그것이 정해지면 불법성에 대한 파악도 쉬워지고, 데이터 관리 표준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산업규모 파악등 여러 곳에 이점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웹툰도 새로운 관리표준이 마련되면 전자출판협회처럼 인증을 할 수 있는 방법이 마련되고, 이를 통해 제도 안에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이어 5월에 예정되어 있는 웹툰페어 활성화를 위한 웹툰 작품을 통한 홍보, 웹툰PD어워드 브랜딩에 대한 논의가 이어져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진 총회였습니다. 김유창 회장은 폐회사를 통해 “굉장히 적극적인 참여로 열띤 총회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면서 “올해 최선을 다해 사업들을 추진하고, 웹툰 산업협회 회원사 여러분이 만족할만한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습니다.

 

끝으로 세종대 한창완 교수의 고문 위촉식, 신임 이사 선임이 이어졌습니다. 한창완 교수는 “학계에서 산업계가 가지고 있는 딜레마를 가까이에서 듣고 웹툰산업협회와 긴밀한 협조를 이어가겠습니다”며 “당면 과제들에 대한 해결책과 함께 미래지향적인 연구과제들도 가시화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신임 이사로 선임된 툰플러스 이훈영 대표 역시 “작가로도 활동하며 업체를 운영하다 보니 직접 뛰면서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올 한해 열심히 뛰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2019년 한해 해외진출을 포함해 다양한 이슈가 충돌하는 역동적인 한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웹툰산업협회가 다양한 웹툰산업 내 기업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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