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진흥원 ‘2018 만화비평 공모전’ 당선자 발표, 총평으로 감상문 수준의 글들이 많아 아쉬움 전해

 

2019년 1월 2일부터 1월 31일까지 접수를 진행했던 콘텐츠진흥원 ‘2018 만화비평 공모전’ 선정평가 결과가 공지되었습니다. 총 125편이 접수된 이번 공모전은 ‘2018 오늘의 우리만화’ 수상작 5편을 대상으로 하는 지정비평과 자유비평 1편씩 응모자 1인당 총 2편의 비평을 모집했습니다.

 

대상은 지정비평으로 <가담항설>을 통해 ‘비근한 삶에 대한 공감’과 자유비평으로 <첩보의 별>로 ‘배신의 단 맛’을 쓴 조한기씨가, 최우수상 2인에는 ‘적절한 거리의 윤리 : <구름의 이동속도>’와 ‘달리지 않으면 모르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 <헤어진 다음날, 달리기>’를 쓴 서원주 씨, ‘<심해수>, 3단 변신 포스트 아포칼립스’와 ‘<곱게 자란 자식>, 인간, 너무나도 뜨거운 인간’을 제출한 강상준씨가 선정되었습니다. 우수상에는 강정화, 김성진, 오혁진씨가 각각 선정되었습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최우수상에는 각 200만원, 우수상에는 각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됩니다. 시상식은 ?3월 16일(토) 광화문 CKL에서 열립니다. 수상작은 3월에 공개되는 <지금, 만화> 봄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심사위원단은 종합의견을 통해 “안타깝게도 감상문 수준의 글들도 많이 있었다”며 “비평이 작품을 읽고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기준으로 작품을 읽어내고 설명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고 아쉬움을 이야기하면서도 “특히 지정작품의 경우 ‘오늘의 우리만화’ 수상이 갖는 현재성을 어떤 방식으로 평자가 읽어내려갈 것인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직 시작단계에 있는 만화비평이 조금 더 넓은 시각과 전문적인 견해를 나누고 더욱 다양한 비평이 교류할 수 있기를 기원하며, 당선자 분들 모두에게 축하를 보냅니다.

 

□ 공모전 개요

ㅇ 목        적 : 만화웹툰 비평문화 마련을 위한 공모전 개최

ㅇ 접수작품 : 총 125편

ㅇ 추진경과

– 접수기간 : 1.2(수)~1.31(목)

– 평가기간

? 재택평가 : 2.15(금)~2.22(금) 

? 현장평가 : 2.23(토)

– 시상식 : 3.16(토)? 

 

Categories: NEWS
웹인편집부

Written by:웹인편집부 All posts by the author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