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웹툰, 웹소설 역대 최고 매출 경신,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

카카오가 14일 K-IFRS(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기준 2018년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4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2% 증가, 3분기 대비 12%, 2017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6,731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2018년 카카오의 전체 매출은 2조 4167억원을 달성, 역대 최고 매출을 경신했습니다.

 

콘텐츠분야 역시 크게 성장했습니다. 웹툰과 웹소설등 유료 콘텐츠 매출액은 전년 대비 55% 성장한 73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여기엔 일본에서 서비스중인 픽코마와 카카오페이지의 폭발적인 성장이 배경이 됐습니다.

 

 

 

카카오 유료 콘텐츠매출 추이. (아래 숫자는 Q는 분기, 뒤의 두자리 숫자가 년도)

 

 

특히 2016년 서비스를 런칭한 일본 웹툰, 웹소설 플랫폼 픽코마의 성장세가 눈에 띕니다. 2017년 대비 127%라는 놀라운 성장률을 보이며 유료 콘텐츠 매출액의 2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018년 4분기에만 약 170억원, 연간 매출액 합산으로는 약 520억원가량의 매출액을 보였습니다.

 

 

 

 

카카오페이지의 경우 4분기 매출액 약 465억원, 2018년 연간 매출액 약 1660억원 가량으로 엄청난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폭발적인 성장의 동력이 된 것은 ‘기다리면 무료’ 서비스의 안착이 있었습니다. 기다리면 무료 서비스를 통한 이용자들의 체류시간 증가, 콘텐츠를 주기적으로 소비하도록 유도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입니다.

 

카카오페이지에서 성공을 거둔 ‘기다리면 무료’ 서비스는 일본 서비스인 픽코마에서도 성공을 거둬 월 활성이용자(MAU) 370만명을 달성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카카오페이지와 픽코마 모두 동영상 서비스를 개시,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종합 컨텐츠 플랫폼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카카오M을 통한 자체 배우군과 작가진, 감독 등과 함께 드라마등 디지털 영상 콘텐츠 제작을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체 IP를 활용해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어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뿐만 아니라 작년 말 인도네시아의 1위 유료 콘텐츠 플랫폼 ‘네오바자르’를 통해 동남아 시장까지 진출할 예정입니다.

 

2018년 폭발적인 성장을 보인 카카오페이지가 이를 바탕으로 2019년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해봐도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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