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 애니메이션 및 시각효과 제작사 로커스, 애니메이션 <빨간구두와 일곱난쟁이> 유럽 필름마켓(EFM) 최초 공개

한국 애니메이션 <빨간구두와 일곱난쟁이>가 유럽 최대규모의 영화시장인 유럽 필름마켓(EFM)에서 최초로 전편을 공개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빨간구두와 일곱난쟁이>는 국내 CG애니메이션과 시각효과 제작사인 로커스에서 제작한 작품으로, 제 69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와 함께 열리고 있는 유럽 필름마켓에서 9일 바이어를 대상으로 프리미어 시사회를 개최했습니다.

 

 

<빨간구두와 일곱난쟁이> 포스터

 

해외 세일즈사인 화인컷은 처음 소개했던 2014년부터 지금까지 매해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왔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최종 버전을 볼 수 있다는 소식에 이미 구매한 바이어들 뿐 아니라 미판매 국가의 바이어들 역시 많은 관심과 문의를 보내왔다고 전했습니다.

 

이 작품의 시나리오와 연출은 <원더풀데이즈>(2003)의 CG감독과 <에그콜라>(2006)의 기획연출을 담당했던 홍성호 감독이 맡았습니다. 홍성호 감독은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베테랑으로, 현재 CG애니메이션 및 시각효과 기업의 아티스트 겸 경영자로 활동중입니다.

 

뿐만 아니라 디즈니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며 <모아나>(2016), <겨울 왕국>(2013), <라푼젤>(2010)등에 참여했던 김상진 감독이 애니메이션 디렉터와 캐릭터 디자인 수퍼바이저를 맡았습니다. 그리고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자는 말이 없다>(2017)의 음악 감독을 맡았던 제프 자넬리가 음악 감독을 맡았습니다. 주요 배역에는 <킥애스2>, <렛 미 인>, <휴고>등에 출연했던 헐리웃 스타 클로이 모레츠와 <어드리프트>, <미 비포 유>, <헝거게임>등에 출연했던 샘 클라플린이 캐스팅되어 열연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이번 프리미어 시사회에 참가한 이스라엘 배급사 ‘FILMHOUSE’의 CEO 알란 그린블렛은 “정말 근사하고 멋진 영화입니다. 영상과 스토리를 본 관객들은 외모가 아니라 어떤 사람인지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에 이 영화를 배급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합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로커스 배급마케팅팀 임현지 팀장은 “오랫동안 글로벌 프로젝트로 공들여 제작한 작품입니다. 현재 남미, 중동과 북유럽 등 123개국에 판매가 확정됐고, 북미, 영국,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 협상이 진행중입니다. 이번 프리미어 시사회를 통해 높은 제작 완성도를 확인한 바이어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도 해외 개봉국가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고 전했습니다.

 

<빨간구두와 일곱난쟁이>는 마법구두를 신고 동화속 공주처럼 외모가 변한 백설과 저주를 받아 녹색 난쟁이로 변해버린 일곱 꽃미남 왕자들이 진정한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유쾌한 애니메이션으로, 2019년 개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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