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가 ‘일장기’로? 네이버웹툰 일본 서비스 ‘Penguin loves Mev’ 작품 작가 협의 없이 각색

‘라인웹툰’ 일본 서비스에서 연재하고 있는 펭귄 작가의 ‘Penguin loves Mev’에서 ‘태극기’가 ‘일장기’로 바뀌어 연재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관련 내용이 펭귄 작가의 의사나 협의없이 진행되어 이슈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 좌) 일본 각색편, 우) 한국 연재분 ]

 

 

‘Penguin loves Mev’의 191화 ‘아이구, 필립이’ 편에서는 ‘태극기’에 대한 에피소드가 담겨 있습니다. 실제 작품 내에 ‘태극기’라는 용어와 함께 영문으로 ‘Korean flag’라 표기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 연재 분 4화에서는 관련 내용이 ‘Japan flag’로 변경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태극기가 그려져 있던 자리에 일장기가 표시된 내용 또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어 회차 내용에서 한 가족이 한국에 방문한 내용 또한 일본으로 변경되어 있습니다. 

 

[ 펭귄 작가 댓글 내용 ]

 

 

‘라인웹툰’ 일본 서비스에서는 이외에도 펭귄 작가를 일본인으로 파악될 수 있도록 내용을 변경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1화 내용에 ‘일본을 떠난 느낌’을 물어 보는 장면이 있으며, 그 외에 내용 또한 ‘일본(japan)’으로 변경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Penguin loves Mev’는 생활툰으로 ‘한국여자 펭귄과 영국남자 메브의 엉뚱 발랄 러브 스토리’라 설명되어 있는데요. 일본 서비스의 이와 같은 편집으로 펭귄 작가를 일본인 같이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변경 사항이 작가의 의사나 협의없이 진행되었다 밝혀져 논란은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 일본 ‘Pengun loves Mev’ 1화 내용, 펭귄 작가를 ‘일본인’ 같이 묘사하고 있습니다 ]

 

이와 같은 사태에 대해 이재민 웹툰평론가는 “물론, 현지화는 해외 진출과정에서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다만, 원 저작의도를 해치지 않기 위해서는 당연하게도 원 저자와의 협의가 필수적입니다”며 “오랜시간 해외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는 네이버가 이를 몰랐을리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순 실수라기엔, 한국인에게는 너무나 민감한 사항이기도 합니다. 추후 네이버의 대응이 어떨지 주목해봐야겠습니다”라며 네이버웹툰의 빠른 해명을 요구하였습니다.

 

추가) 네이버웹툰에서는 공지를 통해 사과문을 등록하였습니다. 관련 내용은 수정하며,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향후 연재과정에 있어서 더욱 꼼꼼하고 세심하게 살펴보도록 하겠다 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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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웹툰, 펭귄 작가의 ‘Penguin Loves Mev’ 일본 서비스에 협의 없이 진행한 각색에 대해 사과문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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