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글로벌 트렌드 세미나 : 중국, 동남아시아편’ 성황리 개최, ‘웹툰은 차세대 한류상품의 선두주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10월 26일(목)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한국만화박물관 1층 상영관에서 진행한 ‘2017 글로벌 트렌드 세미나 : 중국, 동남아시아편’이 250여 명의 콘텐츠 기업 관계자, 작가 그리고 독자 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만화시장의 트렌드를 살펴보는 동시에 해외 만화 전문가들을 초청, 국내 만화 콘텐츠 관계자 및 관련업계 종사자, 작가 지망생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한국 만화의 해외 진출을 돕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지난 7월 21일 제20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기간 동안 ‘글로벌 만화시장의 변화와 흐름 : 일본’을 주제로 제1회 세미나가 열린 데 이어 26일(목) 진행된 제2회 세미나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만화시장을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세미나는 재일 만화기획자인 이현석PD의 사회로 1부 중국 세션과 2부 동남아시아 세션으로 나누어, 각 지역 전문가들의 기조강연, 전문가 대담 및 심도 있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 중국 세션 > 

1부 중국 세션에서는 중국 콘텐츠 플랫폼인 ‘유요치(U17)’의 배급 총괄 왕팅(Wang Ting)이 ‘진격의 한국만화’를 주제로 발제했으며, 이어 한국 디앤씨미디어 김은주 국장이 ‘황제의 외동딸을 통해 본 한국 웹툰의 중국 진출 전략’에 대해 발제를 진행하였습니다.

왕팅 연사는 “중국 시장의 경우 3~4년 전부터 초대형 디지털 플랫폼사를 중심으로 시장이 급속히 성장한 가운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디지털 만화 유료 시장도 이미 어느 정도 안정화 단계에 이르렀습니다”며 “특히 95년 이후 태어난 신세대로 소비층이 변화하면서 그들의 소비패턴과 생활환경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고 강조하였습니다.

 

< 동남아시아 세션 > 

2부 동남아시아 세션에서는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3개국을 대표하는 만화 출판 기획자들의 기조강연이 열렸습니다. 인도네시아 엠엔씨퍼블리싱(M&C Publishing)의 헬레나 헤루닝시 드리아타(Helena Heruningsih Driartha) 편집장은 ‘한국웹툰: 파트너인가 경쟁자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태국 욱비 코믹스(Ookbee Comics)의 파사본 테프루앙차이(Pasavon Thepruangchai) 기획자는 ‘태국 웹코믹 시장의 트렌드’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말레이시아 카도카와겜팍스타즈의 애플 챈(Apple Chan) 기획자는 ‘말레이시아 만화시장’을 주제로 강연을 하였습니다.

 

 

 

강연 이후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관객으로부터 해외에서의 OSMU 성공사례, 심의 문제, 작가에 대한 대우 등 다양한 질문이 나왔으며, 5개국 연사들은 자신들의 노하우와 경험을 허심탄회하게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국,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5개국의 만화 전문가들은 웹툰을 중심으로 한 한국의 만화 콘텐츠는 ‘차세대 한류상품의 선두주자’이며, 해외 현지 문화와 소셜미디어 환경, 현지 소비자에 대한 다각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접근한다면 한국 만화가 가진 장르 다양성과 스토리, 정서 등 콘텐츠 파워를 토대로 새로운 한류 붐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는데 입을 모았습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김동화 이사장은 “이번 세미나는 새로운 콘텐츠 강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지역 실무 전문가들을 모시고 현지 만화 콘텐츠 시장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얻기 위해 마련한 자리입니다”라며, “오늘 논의된 이슈와 정보들을 바탕으로 향후 한국 만화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위한 보다 적극적이고 현실적인 전략을 세워나갈 것 입니다”라 전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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