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엔터테인먼트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만화가협회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관하는 ‘2017 오늘의 우리만화’ 수상작으로 레진코믹스 웹툰 <단지>가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오늘의 우리만화’는 한국만화의 치열한 오늘을 전망하고 내일을 보여준다는 취지로 제정된 국내에서 손꼽히는 대표적인 만화상이다. 매 년, 일정기간 내 발표되어 20회 이상 연재되거나 출판된 모든 작품을 대상으로 해 그 중 5편을 선정합니다. 올해는 레진코믹스 <단지>를 비롯해 <며느라기>, <샌프란시스코 화랑관>, <아, 지갑놓고 나왔다>, <캐셔로>가 선정되었습니다. <단지>는 지난해 완결 후 올 봄 시즌2가 종이책으로 출판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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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는 어릴 적 부모형제의 학대와 차별 속에 성장한 젊은이가 독립 후 씁쓸하게 가족을 되돌아보는 내용을 담은 작품입니다. 주인공의 고백을 통해 전해지는 가정 내 학대와 차별 내용은 충격적이며, 그런 기억과 현실 속에서도 꿋꿋한 척 무던한 척 견뎌내며 자신의 삶과 일을 감당하려 애쓰는 주인공의 모습에 독자들은 많은 호응과 응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작가, 독자의 공감 속에서 2015년 여름 연재 이후 지금까지 조회수가 1600만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레진코믹스 <단지>는 작가의 자전 고백성 작품으로, 극 중 주인공의 이름인 동시에, 이 작품을 쓴 작가의 필명이기도 합니다. 이런 호응에 힘입어 <단지>는 지난해 비슷한 아픔을 가진 독자들의 사연을 바탕으로 시즌2를 연재하였습니다. 전작인 ‘시즌1’이 작가의 자전적 고백이었다면, ‘시즌2’는 독자들의 아픈 고백을, 작가가 대신 전해주는 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작가는 “시즌1 연재 때 ‘나도 어린 시절 학대나 폭력 속에 컸던 슬픈 성장 과정이 있었다’고 공감을 표시해 오신 독자들이 의외로 많았습니다”며 “시즌2는 이처럼 평소 어디에도 꺼내놓지 못한 상처를 가지신 분들을 위해 연재하게 되었습니다”라 밝혔습니다. 이어 “웹툰 <단지>가 수많은 ‘단지’들에게 위로가 됐으면 합니다”며 “동시에 우리 사회에서 가정 내 폭력 문제를 바라보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고 전하였습니다.
레진엔터테인먼트 한희성 대표는 “웹툰 <단지>가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쁩니다”라며 “레진코믹스는 가정 내 학대와 차별 문제를 다뤄 우리사회에 자성의 울림을 준 웹툰 <단지>처럼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만화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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