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부천만화대상’ 미역의 효능 작가 <아 지갑놓고 나왔다> 대상, 순끼 작가의 <치즈인더트랩> 부천시민만화상 수상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는 올 한 해 가장 주목 받은 만화 작품을 선정하는 ‘2017 부천만화대상’의 대상에 미역의 효능 작가의 ‘아 지갑놓고 나왔다’를 선정하였다 밝혔습니다.

 

대상 수상작 ‘아 지갑놓고 나왔다’는 아홉 살에 교통사고로 죽은 딸 노루와 홀로 남겨진 엄마 선희의 이별 이야기가 과거, 현재, 미래 그리고 이승과 저승을 오가며 잔잔하게 전개되는 작품으로 다음 웹툰에 연재되며 많은 독자들로부터 사랑 받았습니다. 심사평으로는 “성폭력, 낙태, 미혼모 등 민감한 사회적 이슈를 차분히 다뤄낸 작가의 용기 있는 시도를 높이 평가하며, 웹툰의 다양성을 함께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대상으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라 전하였습니다.

 

[ (좌)미역의 효능 작가의 ‘아 지갑놓고 나왔다’, (우)순끼 작가의 ‘치즈인더트랩’ ]

 

 

만화독자들의 온·오프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하는 ‘부천시민만화상’은 네이버 웹툰에서 장기 연재를 하며 꾸준히 독자들과 호흡했던 순끼 작가의 ‘치즈인더트랩’이 선정되었습니다.

 

‘어린이만화상’에는 아이들이 진심으로 공감하며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은 소복이 작가의 ‘소년의 마음’이, ‘해외작품상’은 피카소의 역동적인 삶을 그려낸 쥘리 비르망과 클레망 우브르리 작가의 ‘피카소’가 선정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학술평론상’은 삶과 사회에 대한 건강한 긴장이라는 뚜렷한 문제의식이 돋보였던 백정숙 작가의 ‘전쟁 속의 만화, 만화 속의 냉전’이 선정되었습니다.

 

* 부천만화대상 : 미역의 효능 <아 지갑놓고 나왔다>

* 부천시민만화상 : 순끼 <치즈인더트랩>

* 학술평론상 : 백정숙 <전쟁 속의 만화, 만화 속의 냉전>

* 어린이만화상 : 소복이 <소년의 마음>

* 해외작품상 : 쥘리 비르망, 클레망 우브르리 <피카소>

 

부천만화대상은 후보작품 추천위원회를 통하여 각 부문 후보작품을 5~6점 내외로 추천하였으며, 추천된 17개의 후보작품들을 대상으로 선정위원회(위원장 박시백)의 심사를 거쳐 최종 부천만화대상 수상작품을 선정하였습니다. 만화부문은 작품성, 대중성, 참신성, 그리고 만화문화진흥 기여도에 대해 심사했고, 학술평론부문은 연구의 질적 수준, 만화문화진흥 기여도, 참신성, 문장력의 수준들을 평가하여 최종 부천만화대상 수상작을 선정하였습니다.

‘2017 부천만화대상’ 대상 수상작에는 상금 1,000만원이 주어지며, 어린이만화상과 해외작품상에는 상금 각 500만원, 학술평론상과 부천시민만화상에는 상금 각 300만원과 상패가 주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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