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의 암울했던 역사를 통해 표현의 자유를 돌아보는 기획전시, 만화 검열의 역사전 ‘빼앗긴 창작의 자유’ 5월 17일부터 진행

한국만화박물관에서는 만화 검열의 역사전 ‘빼앗긴 창작의 자유’를 5월 17일부터 기획 전시합니다. ‘빼앗긴 창작의 자유’는 최근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태로 다양성을 존중하지 않는 비민주사회로 연행하는 현 시점에서 전시를 통해 ‘검열과 심의’라는 공적제도 아래 창작의 자유의지를 꺾어야 했던 만화의 암울했던 역사를 살펴봄으로써 만화를 위시한 표현의 자유확립 ‘문화민주주의’로의 이행을 제고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만화 검열의 역사전 ‘빼앗긴 창작의 자유’ 전시는 작품원화, 프린트물, 단행본, 사진 및 동영상, 신문스크랩 등의 전시작품과 함께 컨퍼런스, 작가와의 대화, 교육 프로그램 등의 부대행사로 진행됩니다. 

 

< 만화 검열의 역사전 ‘빼앗긴 창작의 자유’ >

* 전시기간 : 2017. 5. 17. ~ 7. 9.

* 전시장소 : 한국만화박물관 제2기획전시실 및 로비

* 기획의도

– 한국만화는 만화의 역사가 시작되는 1910년대부터 부조리한 세태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와 민중계몽으로 검열과 심의의 대상이 되었음.

– 무한한 상상력으로 대중을 흡입하는 만화의 특성으로 인해 만화는 저질만화, 불량만화로 낙인찍혀 사회악(惡)으로 터부시되기도 함.

– 역사만화의 서사적 메시와는 무관하게 표현된 이미지만으로 음란물로 기소당해 유죄판결을 받는 등 만화에 대한 사회적 잣대는 만화의 파급력과  비례하여 냉혹하였음.

–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태로 다양성을 존중하지 않는 비민주사회로 역행하는 현시점에서 전시는 ‘검열과 심의’라는 공적제도 아래 창작의 자유의지를 꺾어야 했던 만화의 암울했던 역사를 살펴봄으로써 만화를 위시한 표현의 자유확립, ‘문화민주주의’로의 이행을 제고 하고자 함.

* 전시방향

– 원화 및 원고, 단행본, 신문기사, 사진, 동영상, 기타자료 등 검열의 역사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자료들로 전시구성

– 만화검열기관 및 법령, 그리고 검열사건 및 사례 등을 연대순으로 전시, 시대별 주요 검열작품 및 해당 만화가 인터뷰 전시

– 컨퍼런스 및 작가와의 대화 개최로 ‘만화 검열’에 대한 연구자, 만화작가들간의 심도있는 논의의 장 마련

– 만화연구자를 외부큐레이터로 선정하여 전시를 통해 만화 검열의 역사를 연구사적으로 정리 해보는 계기 마련

– 전시도록을 연구가치있는 자료집으로 발간하기 위해 컨퍼런스 발제원고 수록 

* 전시구성

– PART 1 : “검열의 시간” – 만화검열기관 및 법령, 그리고 사건 연보

– PART 2 : “빼앗긴 창작의 자유” – 시대별 주요 검열작품 및 해당 만화가 인터뷰(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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