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박물관 만화가 박기정의 60년 만화 인생을 담은 <박기정의 '도전'> 11월 18일부터 공개

한국만화박물관에서는 11월 18일(금)부터 만화가 박기정의 60년 만화 인생을 돌아보는 <박기정의 ‘도전’> 기획전시를 시작합니다.

박기정 작가는 1956년 구 중앙일보에 네 컷 만화 ‘공수재’ 연재를 통해 데뷔하여 지난 60년간 오롯이 만화가의 인생을 걸어 온 우리 만화계의 거장입니다. 또한 만화에 ‘불량만화’라는 수식어가 붙던 1960~70년대 만화가협회를 세워 우리 만화의 발전과 만화가의 권익을 위해 힘써왔습니다. 한국 만화사에서는 드물게 극만화와 시사만화 두 분야에서 모두 성공한 작가로 꼽히고 있습니다.


 

<박기정의 ‘도전’>은 크게 네 파트로 구성되었는데요. 극만화 창작을 위한 도전, 시사만화가로서의 도전, 만화가협회장으로서의 도전 그리고 현재도 계속되는 창작에의 도전으로 나뉘어 그의 다양한 활동 면면을 담았습니다. 마지막 파트에서는 박기정 작가가 1960년대 창작한 <폭탄아>를 재출간하며 새로 그린 일부 장면의 만화 원화와 아이디어 스케치를 전시합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오재록 원장은 “<박기정의 ‘도전’>은 웹툰 시대의 매끈한 디지털 만화와는 또 다른 만화계 거장의 필력을 느낄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며 “분실 및 소실되어 만나보기 어려운 60년대 우리 만화의 추억을 되살리고, ‘옛날 만화’의 정감과 향취를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라 이번 기획전시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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