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 15년 3분기 콘텐츠산업 보고서 공개 – 웹툰 현재와 미래, 만화 산업은 꾸준한 성장세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는 2015년 3분기 콘텐츠산업 동향보고서를 공개하였습니다. 이 보고서에서는 출판, 방송, 영화, 음악 그리고 만화등 다양한 콘텐츠 산업에 대한 매출, 수출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습니다. 

이번 보고서를 통해 3분기 이슈 콘텐츠(매출)로 ‘음악’, ‘광고’, ‘게임’이 주목할 만한 콘텐츠 산업으로 지목하였습니다. 이 가운데 만화 산업 또한 전년동대비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5년 3분기 콘텐츠산업 동향보고서에서 만화 산업 부분을 정리하며 웹툰의 현재와 미래를 확인해 보는 시간을 마련해 보았습니다.

 

< 만화 산업 15년 3분기 분석 >

 


 

* 15년 3분기 매출

– 전체 콘텐츠 산업 매출액 : 25조 3,549억 원 (전년 대비 8.1% 증가)

– 만화 산업 매출액 : 2,296.85 억 원

– 콘텐츠 산업 중 만화 산업 점유율 : 0.9 %

– 만환 산업 전년동기대비 증감율 : 12.7 %

 

* 15년 3분기 수출

– 전체 콘텐츠 산업 수출액 : 16억 6,361만 달러(약 1조 9천억 원) (전년 대비 21.4% 증가)

– 만화 산업 수출액 : 5,202 (천 달러) 약 60 억원

– 콘텐츠 산업 중 만화 산업 점유율 : 0.3 %

– 만환 산업 전년동기대비 증감율 : 4.8 %

 

* 15년 3분기 종사자

– 전체 콘텐츠 산업 종사자 : 62만 8,252명 (전년 대비 0.8% 증가)

– 만화 산업 종사자 : 10,102 명

– 콘텐츠 산업 중 만화 산업 점유율 : 1.6 %

– 만환 산업 전년동기대비 증감율 : 1.2 %

 

 

< 웹툰 관련 2015년 3분기 콘텐츠산업 주요 이슈 >

 

* 만화관련 플랫폼의 성장

– 만화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은 OSMU(One Source Multi Use)로 영화와 드라마 및 게임 등 다양하게 활용되며 만화를 활용한 플랫폼의 발달에 기인합니다.

 

* 국내 웹툰의 중국시장 진출

– 국내 웹툰이 중국시장에 진출하고 있으나 중국 내 영화나 방송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이 겪고 있는 불법 복제 문제로 인해 상업성이 미비한 실정입니다. 조석 작가님의 ‘마음의 소리’, 이윤창 작가님의 ‘타임인조선’, 신태훈 작가님의 ‘놓지마 정신줄’ 등 중국 진출을 시도하기 전 이미 많은 작품들이 중국시장 내 불법 게재됨과 동시에 국내 웹툰에 대한 인지도는 높아졌으나 수익은 없는 상황입니다.

– 현재 중국 내 만화 시장은 출판 잡지위주로 디지털 만화의 경우 국내보다 규모가 작고 성장이 정체되어 있습니다.

– 중국 내 디지털 만화시장은 휴대폰의 보급과 IT기술 지원과 함께 지속적으로 확장중이며, LTE가 전국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모바일로 만화를 보는 인구가 증하는 추세입니다. 

– 브로드밴드 및 모바일 네트워크 수요의 폭증으로 중국 내 디지털만화시장 확대가 가속화될 전망으로 국내 웹툰에 대한 중국시장의 관심이 증대되면서 인기 웹툰의 2차 판권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 관련 기사

– ‘한중FTA시대, 콘텐츠는 한중합작이 답이다

– ‘외국 업체로 유일하게 ICP 획득해 중국에 직접 콘텐츠 제공합니다

 

* 1인 창작자 지원 활성화

– 최근 포탈업계는 1인 창작의 활성화를 위해 플랫폼을 기반으로 웹툰과 작가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를 위한 자금 유치 및 해외 진출 계기를 마련 중에 있습니다. 또한 1인 창작자의 육성은 다양한 콘텐츠의 확보와 사용자의 계층 확대에 기인하며 인터넷 사업 또한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창작자의 수익창출 지원 방안과 관리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시도로 작품이 캐릭터 상품 제작과 해외 진출 등 2차 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와 가능성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네이버(NEVER)는 웹툰 및 웹소설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이 원고료 이외의 수익을 창출 할 수 있도록 웹툰 하단 페이지에 이미지 광고를 붙이거나 미리보기 등으로 콘텐츠를 유료로 한매하는 수익화 지원 방안을 마련하였고, 현재 영어, 중국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로 서비스하는 글로벌 웹툰 서비스인 ‘라인웹툰(LINE WEBTOON)’은 미국 마블영화의 원작자인 ‘스탠 리’와 글로벌 웹툰 작가 발굴을 위한 제휴를 하는 등 다양한 시도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카카오는 최근 기존의 ‘뉴스펀딩’을 ‘스토리펀딩’으로 확대하여 창작물을 만드는 모든 창작가들이 펀딩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작가 및 작가 지망생을 위한 글쓰기 플랫폼 ‘브런치’로 책을 출간해 주는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 관련 기사

– ‘윤태호 작가의 손글씨 ‘미생체’ 완전한 무료 폰트 제작 크라우드펀딩

– ‘웹툰 스타트업, 돌아온 워니(WONY IS BACK) 크라우드 펀딩 소식

 

 

< 웹툰 관련 2015년 3분기 콘텐츠산업 심층 이슈 정리 >

 

* 웹콘텐츠의 대표주자, 웹툰

– 2014년 기준 포털 사이트, 전문 웹툰 플랫폼 등 총 28개의 플랫폼에서 5천여개에 달하는 작품이 연재 중에 있습니다.

* 관련 정보

– ‘웹툰인사이트 웹툰 전체 통계

– ‘웹툰인사이트 웹툰 플랫폼 순위

 

*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

– 웹툰은 영상콘텐츠 대비 데이터 소비량이 적어 부담 없이 이용 가능하며 포털사이트를 주요 공급 채널로 활용하여 콘텐츠에 대한 접근이 용이 합니다.

– 대학내일 20대연구소에 따르면 20대가 모바일 환경에서 가장 선호하는 콘텐츠 1위가 웹툰으로 집계되었습니다.

– 3명 중 1명은 웹툰을 본 경험이 있으며 20대는 절반 이상이 매일 웹툰을 이용하는 등 탄탄한 독자 기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온라인의 특성을 반영하며 성장

– 세로 스크롤 방식을 통해 다음 장면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여 콘텐츠에 대한 몰입도가 높습니다.

– 배경음악, 효과음, 움직이는 화면 등 출판만화에서 보여줄 수 없는 다양한 시도들을 통해 극적인 재미를 향상 시키고 있습니다.

– 2015년도 웹툰 시장의 규모는 2,950억원으로 예상되며,오는 2018년에는 웹툰을 기반으로 한 2차 콘텐츠 시장까지 합하여 1조원 규모로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 전망됩니다. 

 

* 몰아보기, 정주행 등 이용방식도 원하는대로 선택

– 웹툰의 경우에는 한 편을 우선 이용 후 마음에 드는 경우 첫 회부터 정주행하며 몰아보는 소비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 스마트 핑거 콘텐츠 선호

– 손가락 하나만으로 간편하게 소비하고자 하는 니즈는 웹툰에도 반영되어 3컷 만으로 즐거움을 주는 ‘하루3컷’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 웹툰으로 보는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 >

 

* 웹콘텐츠 간 시너지 창출

– 웹툰이 웹드라마화되고 웹드라마가 다른 콘텐츠로 재생산되는 등 웹콘텐츠 간 경계가 사라지면서 상호간의 시너지가 창출될 예정입니다.

– 웹툰을 원작으로 한 웹드라마 ‘우리 헤어졌어요’는 스위스 제네바 국제 영화제의 경쟁부분에 공식 초청되며 콘텐츠로서의 가치를 입증한바 있습니다.

– 네이버에서는 2016년부터 웹드라마뿐만 아니라 웹애니 등 웹콘텐츠 제작 활성화를 위해 3년간 1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카카오는 웹툰을 소재로 한 2차 저작물 상품화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입니다.

* 관련 정보

– ‘웹드라마 우리 헤어졌어요

– ‘산다라박·강승윤 ‘우리 헤어졌어요’, 스위스 국제 영화제 초청…국내 웹드 새 역사 쓴다!’

 

* 웹콘텐츠 경계 밖으로 공생의 영역 확대

– 웹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OSMU의 범주가 TV, 영화 등 온라인을 넘어선 기존 매체로까지 확대되면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합니다.

– 웹툰의 대표적인 사례로 윤태호 작가님의 tvN 드라마 ‘미생’, 영화 ‘내부자들’등 흥행작들의 모태가 되는 스토리를 제공하여 주고 있습니다. 

 

[ 한국콘텐츠진흥원 2015년 3분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 다운로드

 

Categories: NEWS
웹인편집부

Written by:웹인편집부 All posts by the author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