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 ‘음란’ 제목 설문 조사를 성토하며

“잘못된 질문에 올바른 답변이 나올 수 없습니다.”

 

설문조사란 어떤 주제에 대한 의견을 묻고 그 통계를 내는 것을 말합니다. 곧 그 올바른 통계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그 주제와 질문이 올바르게 되어 있어야 바른 답변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지요.

 

KBS에서 진행된 레진코믹스 관련 설문조사는 그 첫 단추부터 잘못되었기 때문에 그 통계 내용에 대한 신뢰성에 의심이 가게 됩니다.

 


[ KBS 질문 ]

 

KBS에서 설문 조사를 통해 얻고자 했던 내용은 ‘이번 레진코믹스 차단 사태를 보며 법개정이 이루어 져야 하는지’에 대한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싶었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하지만 제목에서 ‘음란’으로 명시하며 시작된 설문조사 방식에 많은 분들이 부당함을 이야기 한 것이지요. 올바른 답변을 듣고 싶었다면 제목에서 부터 중립성을 지켰어야 했습니다. 아쉽게도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이런 면에서 문제점을 들어내고 있습니다. 

 

‘공영 방송’이란 공공 기관에서 운영하는 방송을 뜻합니다. 그만큼 영향력이 큰 매체라고 할 수 있지요. 아무쪼록 앞으로 영향력있는 매체에서 이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를 기원해 봅니다.

 

[ 관련 설문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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