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진코믹스 2.0 그 시작은 ‘다양성’과 ‘세계화’

3월 3일 레진코믹스에서 주최한 ‘레진라이브(LEZHIN LIVE)’에서 레진코믹스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가제) 레진코믹스 2.0, 레진엔터에서는 미래의 레진코믹스를 어떻게 그려가고 있는지 한번 짚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최근 개편한 레진코믹스 모습 ]

 

1. 다양성

 

레진엔터에서 이야기했던 키워드 중 하나는 사업의 ‘다양성’입니다. 기존 ‘웹툰’ 기반의 플랫폼을 확장하여 사업의 다양성을 키워 나간다는 전략입니다. 이것이 생소한 내용은 아닙니다. 네이버 웹툰에서는 이미 웹소설을 서비스 중에 있으며, 이 작품 중에서 웹툰 기반의 소설들을 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다음 만화속세상의 경우 웹툰 작품들의 캐릭터 상품들을 판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판매처(원트 등)과 연계 사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 노블레스S – 웹툰 원작 ‘노블레스’의 사이드 스토리를 담은 웹소설입니다 ] 

 

하지만 레진엔터의 이번 발표가 특별한 이유는 이것들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엮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 시킬 수 있다는 특징입니다. 이것은 아직 벤처를 지향하는 ‘레진엔터’가 가지고 있는 장점인 작은 조직과 이를 통한 ‘빠른 결정‘과 ‘추진력‘이 있기에 가능합니다. 다만, 과연 ‘웹소설’과 ‘마켓’과 관련한 전문 인력 수급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지가 성공 여부에 큰 관건이 아닐까 싶습니다. 웹소설의 경우 이미 ‘성공’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업체들이 있습니다. 과연 이런 시장에서 ‘인력 확보’가 어느 정도 가능할 것인지 우려가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또한 ‘웹툰’의 탄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하여도, 다른 컨텐츠 분야에서는 ‘도전’이기 때문에 성공을 바로 이야기 할 수는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것은 레진엔터가 가지고 있는 상징성입니다. 웹툰의 포탈 시장의 독주 가운데 도전하였고, 성공한 모습을 비추어 다른 컨텐츠에서도 이와 같은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그 모습이 보여줄 6월을 기대가 됩니다.

 

 

2. 세계화(Globalization)

 

1등상금 ‘1억’원으로 큰 관심을 모으며 인기리에 진행되었던 ‘제 1회 레진코미스 세계만화 공모전’의 다른 이슈 중 하나는 ‘한일동시연재’ 입니다. 이미 작년부터 공표하며 준비하였던 ‘일본 시장’ 진출에 대해 가시화 작업이 진행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발표에서는 일본 외에 ‘영미권 서비스’에 대한 발표가 포함되었습니다. 기존 영미권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대표 업체가 바가 바로 네이버 웹툰입니다. 

 


[ 라인 웹툰의 방문자 추이 – 우려와 다르게 급 성장중에 있습니다. ]

 

현재 영미권에 도전하고 라인 웹툰의 성적은 당초 우려와 달리 순황 중에 있습니다. (직접적인 비교가 불가능 하겠습니다만 레진코믹스의 약 두배 이상의 방문자 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성장은 해외 시장을 목표로하고 있는 레인엔터의 경우 큰 호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아직 블루오션이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이 시장이 분명 레진엔터의 또 다른 목표 타켓인것은 확실합니다. 다만 일본, 영미권 시장을 동시에 진출하는 것을 과연 내부 인력이 소화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문제는 남아 있습니다.  

 

 

3. 레진코믹스 2.0 시대를 꿈꾸며

 

레진엔터에서 꿈꾸는 레진코믹스 2.0의 모습은 아직 전부 보여준 것이 아닐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 과정 중에 어떤 문제점이 발생할 수도 있고, 생각 외의 부진이 따라올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이제는 ‘벤처’가 아닌 ‘선도기업’으로써 기존 포탈 업체들이 하지 못했던 후발 주자들에 대한 상생도 생각할 시점이 점차 다가 오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런 레진엔터의 도전을 환영하며,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바래봅니다. 

 

* 레진코믹스 2.0 은 필자가 임의로 네임한 것입니다. 레진코믹스의 발표와 관계가 없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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