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MBC 웹툰 포털 갑질 뉴스를 들여다 보니, 어라?!

2월 20일 긴연휴 기간 중 MBC 뉴스에서 “쑥쑥 크는 ‘웹툰’ 시장…포털 갑질에 미래 성장 안갯속”이라는 주제로 뉴스가 보도되었습니다. 내용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MBC 뉴스 ‘대형 포털 웹툰 횡포’ 기사 중 – 기사 바로보러가기 ]

 

1. 성장하는 웹툰 시장에서 가장 큰 지배력을 가지고 있는 포탈 서비스에서 작품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웹툰전문 유료화 사이트의 시장진입이 어렵다.

2. ‘웹툰’이라는 키워드를 네이버와 다음만 사용하고 있으며, 그 광고키워드 구매를 막고 있다. 

 

관련 내용들을 한번 확인해 보았습니다.

 

* 네이버&다음 무료서비스?

 

웹툰인사이트에서 ‘기획) 웹툰 플랫폼별 유료 및 부분유료화 서비스 정리’ 기사를 보도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관련 기사에는 네이버와 다음은 제외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관련 기사에서 이야기하는 점 중에 하나는 ‘유료서비스’와 ‘부분유료화서비스’를 구분하여 이야기 하여야 한다는 점입니다.

 

– 다음 부분유료화 서비스

얼마 전 다음에서 연재 중인 ‘브레이커2’에 다음과 같은 공지 사항이 올라왔습니다. ‘브레이커 NW 전 분량 무료 열람 설 이벤트’, 내용은 설 연휴 기간 동안 그동안 유료화 서비스로 제공되던 ‘브레이커NW’를 무료로 감상이 가능하다라는 이야기입니다. 

다음 웹툰에서는 첫 연재 후 불특정 기간 동안은 무료로 감상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후 선택적으로 작품이 ‘유료 서비스’로 전환입니다. 전체 서비스를 본다면 ‘부분 유료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 ‘브레이커 NW 전 분량 무료 열람 설 이벤트 소식’ 뉴스 보러가기 ]

 

– 네이버 부분유료화 서비스

레진코믹스의 인기 수익 모델 중 하나가 바로 ‘미리보기’ 서비스 입니다. 바로 이런 미리보기 서비스가 ‘네이버 웹툰’에서 이미 정착되어 있습니다. 또한 완결작품의 경우 특정 작품들의 경우 특정 시기가 지나면 유료 서비스로 전환이 됩니다. 네이버 웹툰의 경우도 ‘부분 유료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웹툰 플랫폼 업체로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 네이버 웹툰 목록 리스트에 있는 ‘미리보기’ 서비스 링크 화면 ]

 

이처럼 네이버&다음 업체가 단순히 무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라고 보는 것은 올바른 평가가 아닙니다.

 

* ‘웹툰’ 키워드?!

 

‘웹툰’ 키워드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는 ‘중소 웹툰 업체’의 경우 ‘좋지 못한 마케팅 활동’을 하던 업체로 유명합니다. 실제 작년 에이코믹스 인터뷰를 통해 관련 내용을 시인하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 에이코믹스 인터뷰 내용 중 – 관련 인터뷰 보러가기 ]

 

웹툰 키워드와 관련하여 마케팅 전문가 분과 이야기를 통해 아래와 같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바이럴 마케팅의 경우 좋지 않은 방식으로 진행할 경우 각 포탈에서 블랙 리스트 등록 및 블록 처리 당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웹툰 키워드 뿐만 아니라 다른 기타 키워드 들도 동일하며, 기존에 좋지 못한 마케팅으로 블랙리스트 및 블록 처리가 되었다면 상당 긴 시간 키워드 노출 등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이야기를 볼때 위 업체의 경우 ‘나쁜 홍보운영방식’에 대한 피드백들로 인해 현재 각 포탈 사이트에서 제재가 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쉽게도 이런 문제로 인해 ‘키워드’ 사용에 문제가 있으며, 이를 통해 반론하는 것은 아직 시기상 이르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 2월 21일 네이버 ‘웹툰’ 검색의 연관 검색어들 ]

 

네이버 포탈에서 ‘웹툰’을 검색하면 보이는 연관 검색어(키워드)들의 경우 작년 이슈가 되었던 ‘성희롱 웹툰작가’와 ‘다음웹툰’이 눈에 띕니다. 만약 네이버 포탈이 자신에게 유리한 내용만을 담고 싶다면 ‘성희롱 웹툰작가’ 키워드는 삭제하지 않았을까요?!

 

네이버 및 다음 등 거대 자본을 가지고 있는 웹툰 업체들이 중소 업체들을 도와 주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일입니다. 하지만 그에 반하여 무분별한 비난을 하는 것 또한 올바르지 않다고 생각이 듭니다. 실제 ‘네이버’. ‘다음’의 경우 ‘한국영상진흥원’과 함께 가장 큰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으며, 네이버의 경우 ‘2015 우주특집 단편’, ‘한국만화거장전’과 ‘비인기 장르 단편선’과 기존 ‘만화 작가’님들의 ‘웹툰’ 역영으로의 확장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2015년도에서도 큰 성장이 기대되고 있는 웹툰 시장에서 올바른 시장 형상 및 성장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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