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행복한 자신의 길을 걷고 있는 씬 이터 장호찬 작가님과 함께

코믹스토리에서 인기리에 연재 중인 <씬 이터> 장호찬 작가님을 홍대 인근 카페에서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었습니다. 행복하게 웃으며 인터뷰를 즐기시는 작가님의 모습에 저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생기더군요. 행복한 자신의 길을 걷고 있으신 장호찬 작가님과 인터뷰를 같이 감상해 보시지요~!

 

 

[ 장호찬 작가님 팬분께서 인터뷰 진행 모습을 담아 보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인형군) 2014 코믹스토리 인기 순위 1위 작품에 빛나는 “씬 이터”의 장호찬 작가님께서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장호찬) 외모와 다르게 신인 작가인 저를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플랫폼과 작품이지만 그 가운에 좋은 평가를 해주시는 것에 대해 팬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막상 제가 코믹스토리 1위에 올라가 있으니 선정 방식에 의문이 갑니다. (하하)

인형군) 객관적의 자료에 분석된 결과 입니다. 믿으셔도 됩니다. (하하하)

 

[ <씬 이터>의 장호찬 작가님 ]
인형군) 상당히 독특한 경력을 가지고 있으십니다. 게임 업계에서 오랜 경력을 가지고 있으시고, 개발자로써 인지도가 있으신 분이 웹툰 작가를 선언하셨습니다.

 

장호찬) 하하하. 인지도가 있던 개발자는 아니였습니다.
인형군) R사의 아*는 FPS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거의 알고 있을 게임입니다만. 
장호찬) 과찬이십니다. 먼 과거로 돌아가면, 맨 처음의 시작은 페이지 만화가 였습니다. 생활적인 어려움 측면에서 선택했던 것이 우연찮게 ‘게임’ 쪽이였고, 약 20년간 근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인형군) 긴 시간 동안의 휴식 이후 다시 돌아온다는 것은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장호찬) 네, 하지만 저의 취미는 항상 ‘그림을 그리는 것‘이었고, 이 작업은 언제나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웹툰은 저의 인생의 마지막 도전이자 종착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길이 쉽다고 돌아 온 것도 아니고, 안일하게 준비한 것도 아닙니다. 1, 2년간 웹툰 연재를 위해서 정말 많은 노력과 연습이 있었고, 그로인해 독자분들에게 지금의 ‘씬이터’를 보여 드릴 수 있었습니다.
인형군) 그 가운데 코믹스토리를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인지요.
장호찬) 우선 서범강 대표님과 이전부터 친분이 있었던 사이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친분만을 가지고 연재를 시작한 것은 아님을 우선 말씀드립니다. 서범강 대표님에 대한 신뢰와 믿음은 코믹스토리 이전부터 가지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한 말에 책임을 질 줄 알고 있고, 그것을 관철 시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코믹스토리를 준비하시면서 플랫폼 만의 성장이 아닌 그 안에서 작가들과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고 있다는 것을 알았을때, “아 나도 저기에 같이 참여해 보고 싶다”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작가님들과 동일하게 원고 테스트를 진행하였고 연재 기회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인형군) 서범강 대표님께서 보시는 눈이 높으셔서 수정 사항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장호찬) 아니요. 그 반대입니다. 다른 작가님의 생각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작품에 최소한의 수정 작업을 가지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장단점이 있겠습니다만, 최대한 작가의 작품 의도를 같이 고민하고 진행하며 나오는 결과물이기 때문에 장점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처음에 너무 부담스러웠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하하
인형군) 페이지 만화에서 웹툰으로 넘어 오시는 것이 쉽지 않으셨을 것 같습니다.
장호찬) 코믹스토리의 도움도 있었습니다만, 그 이전에 큰 은인을 만났습니다. 바로 재미주의 출판사의 박동훈대표님입니다. 제가 페이지 만화 출신으로 갇혀 있었던 틀을 끄집어 내어 주신 은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항상  ‘웹툰이 가져야 할 것들’에 대해 1년간 조언해 주셨고, 이 조언들이 정말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 액션이 일품인 씬 이터 – 이미지 출처 장호찬 작가님 페이스북 ]

 

인형군) 작품이야기도 들어가 보겠습니다. ‘씬 이터’ 이름의 나름 특색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목의 의미가 무엇인가요. 

장호찬) 영국에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죽은 자를 기리는 장례식 가운데,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원죄를 대신 먹어 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방식은 제사상에 차려져 있던 음식들을 전부 먹음으로써 원죄를 ‘음식을 먹은 사람이 가지고 간다’는 일종의 행위였습니다. ‘씬 이터’ 말은 단어 그대로 원죄를 대신 먹어 주었던 사람을 가르키는 용어였습니다. 이 웹툰은  ‘씬 이터’에 대한 내용으로써 좀더 자세한 사항은 회차가 진행되는 가운데 확인이 가능합니다.

 

인형군) ‘씬 이터’는 액션 장르입니다. 과거 경험이 크게 도움이 되셨을 것 같습니다. 경험을 살리기 위해서 액션 장르를 선택하신 것인지요.

장호찬) ‘씬 이터’는 판타지스러운 느낌이 나는 현실 드라마를 느와르와 액션으로 풀어쓴 작품이라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씬 이터’의 세계관은 굉장히 크게 설정되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스토리 진행가운데 현실성을 결여 시키고 싶지는 않았구요. 그리고 그 가운데 제가 추구하는 느와르가 가미가 된 액션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아직까지 주위 반응들이 목표한 반응들을 보이고 있어 만족해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가 진행된 카페는 씬 이터에서 등장하는 장소입니다. ]

 

인형군) 주인공 ?의 무기가 처음에는 총이 아니였다라는 정보가 있습니다.

장호찬) 헉! 네~! 료의 처음 설정 무기는 ‘칼’을 사용하는 것으로 설정하였습니다. 하지만 느와르 분위기가 나지 않고, 합을 만들어 나가는 과정에서 표현이 잔인해지는 것으로 생각이 되어 ‘총’으로 변경하였습니다.  몇몇분들(지인)께서 ‘아니 한국에서 왠 총이야’ 그러십니다. 어때요~! ‘웹툰’인대요. (하하하)

이건 인터뷰에서 공개하는 것이긴 합니다만 각 캐릭터들이 사용하고 있는 무기들이 조금 독특한 면이 있습니다. 앞으로 이런 것들을 살린 건 카타(Gun Kata)도 등장할 예정입니다. 흥미롭게 매화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 (역자주 ) 건 카타 (Gun Kata) : 영화 ‘이퀄리브리엄’에서 사용되어 유명해진 총을 사용하는 무술 형태입니다. (엔하위키 참고)

 

인형군) ‘씬 이터’ 매화 챙겨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스토리가 흥미롭게 진행되고 아직 숨겨진 이야기 들이 많이 있어 보입니다.

장호찬) 네~! 많이 준비되어져 있는 작품이니 매화마다 재미를 느끼 실 수 있을 것입니다. 사실 ‘씬 이터’ 엔딩은 이미 정해져 있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많은 원고가 이미 진행되어져 있는 상태이구요. 매화 즐겁게 작업하고 있습니다. (이러고 엔딩 어떻게 정하지 잠시 고민하고 있으십니다….

 

 

[ 행복해 보이시는 장호찬 작가님 ]

 

 

장호찬) 영향받은 작가들 좀 물어봐 주세요~!

인형군) 아닛~! 이미 성숙도가 농후하신 분이 영향받은 작가 질문을 해달라고 하세요~!

 

장호찬) 네, 영향받은 작가와 작품은 호조 츠카사의 ‘시티 헌터’입니다. 정말 좋아하는 캐릭터는 ‘사에바 료’입니다. 눈치 채셨습니까~!

인형군) 아~하~ 그렇군요. (단호) 마지막으로 팬분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장호찬) (아쉬워하며~) 애독자 여러분, 축전좀 보내 주세요~!!

 

장호찬) 저 옛날에 뜨개질도 했었어요. 건담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요 ~~~

인형군) 으아아아아…   

 

끝없는 탐구 그리고 그 가운데 즐거움을 찾으시는 장호찬 작가님과 인터뷰는 저 자신을 다시금 뒤돌아 보게 만들었습니다. 오랜 경력를 뒤로 한채 다시금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에서 많이 배우는 자리였습니다. 팬분들에게 말씀 하신 축전 많이 보내 주시길 바랍니다. 웹툰인사이트에 올려 주시면 작가님께서 감동하실 것이에요.

 

강력한 작가님의 요청에 준비하였습니다. 이어서 축전 나갑니다.

 


토라이버(TORAIVER) 작가님의 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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