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앤파이 고료 미지급 및 언어 폭력과 관련하여 업체와 작가 공식 입장 공지

허니앤파이의 고료 미지급 및 언어 폭력 이슈가 발생하였습니다. 관련하여 전체적인 진행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허니앤파이에서 연재 중인 권순제 작가님께서 고료 미지급 및 언어 폭력 내용을 비공개 카페에 글을 등록, 관련 카페는 작가들만이 활동하는 비공개 카페로 내용을 펌하는 것을 금하고 있음.

2) 카페 규칙으로 공식적인 내용에 대한 언급은 없지만 동료 작가분들께서 트위터, 페이스북 그리고 블로그를 통해 조금씩 성토하는 글을 등록

3) 관련 내용이 한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가 됨, 이후 관련 글은 삭제가 되었지만 구글 페이지 캐쉬(페이지 저장)를 통해 남아 있게 되며, 관련 정보다 각 커뮤니티를 통해 전파가 됨

4) 허니앤파이 공식 입장 공지

5) 권순제 작가님 공식 입장 공지

 

 

 

< 허니앤파이 공지 >

 

관련 내용에 대해 허니앤파이에서는 아래와 공지 내용을 공식적으로 등록하였습니다. 요약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관련 내용은 서로의 의견을 조율, 합의하는 과정 중에 ‘의사소통 문제’로 발생

* 의사소통 중 모욕적인 말을 사용한 것은 인정하며, 해당 담당자를 문책 즉각 ‘보직해임’ 및 ‘중징계’ 

* 재발 방지를 위하여 임직원 교육을 철저히 진행하겠음

 

허니앤파이측에서는 언어 폭력 부분에 있어서 인정하며, 담당 직원을 문책 할 것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공지 내용에서는 밀린 고료 부분에 내용은 언급되어져 있지 않습니다. 관련 내용에 대한 정확한 정황을 모르는 가운데 허니앤파이의 추가 공식 입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이하 허니앤파이 공식 공지 —

 

제목 ) 허니앤파이에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허니앤파이입니다.

 

먼저, 이렇게 불미스러운 일로 인하여 해당 작가님과 허니앤파이를 이용하시는 회원분들,

원고를 투고하시는 여러 작가님들 그리고 관련 업계 분들에게 큰 실망감과 심려를 끼쳐드려

깊이 반성하고 머리 숙여 사과 드립니다.

 

이번 일은 작가님과 허니앤파이 간에 서로의 의견을 조율, 합의하는 과정 중에 의사소통 문제로 인해 발생하였습니다.

?

?허니앤파이는 해당 문제에 대해서 사실에 근거하여 공정하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작가님과 직원간의 유선상으로 의사소통 중 불미스럽게 작가님께 모욕적인 말을 사용한 것에 대해 확인하였으며,

이 문제에 대하여 해당 담당자를 문책하고 즉각 ‘보직해임’ 및 ‘중징계’ 키로 하였습니다.

 

이번 일로 인하여 상처 받았을 작가님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와 사죄의 말씀 전합니다.

?

앞으로 허니앤파이는 더 이상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임직원 교육을 철저히 하겠으며?

작가님들의 복지와 창작 여건 개선을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이번 일로 인하여 심려를 끼쳐드린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리며,

더욱 노력하는 허니앤파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2015년 7월 18일

허니앤파이 임직원 일동 

 

[ 공지 원문 바로가기 ]

 

< 작가 공지 >

 

허니앤파이 공식 공지 이후 문제를 제기하였던 작가님께서 공식적인 입장을 블로그를 통해 공지하였습니다. 관련 내용에 대한 요약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공론화를 원하지 않아 비공개글을 올렸지만 동의 없이 퍼진 것에 대해 당황하며, 원글 작성자로써 사과의 말씀을 드림.

* 관련 이슈는 회사와 계약을 통해 진행된 내용이며, 아직 계약서에 명시된 고료를 받지 못하였음.

* 관련 이슈에 대해 허니앤파이 작가분들 중 피해를 보지 않은 작가분(들) 이야기도 있음. 하지만 동일한 문제를 가지고 있다면 ‘모두 피해자’임. 이는 저와 제 동료작가들 처럼 계약해지 요구가 아닌 다른 입장으로 회사에서 대한 태도가 달랐을 것으로 보임.

* 이와 같은 내용에 대해 회사측에서는 여러 방안 중 작가들과 미팅을 통해 의견을 조율하고자 한 것은 맞음. 하지만 현재 계획된 구상 중 계약서 미지급 방향으로 가는 것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는 것을 들음. 회사측에서는 1, 2달 고료를 지급할 수 없다는 말을 공식적으로 하였음. 그렇기 때문에 사실상 계약서를 바꾸자는 논의는 현실적인 판단임. 하지만 이것은 입장을 밝힌 것이지 강요는 아님. 다만, 회사측에서 먼저 승계 이야기가 나왔으며, 해지 관련 합의서를 보냈으나 6시간 후에 회신 문자가 옴.

* 관련 문제는 자신 뿐만 아니라 ‘우렁이도 좋아’의 재인안나 작가님께서 피해글을 등록하였음.

* 관련 문제는 펌으로 공개된 내용으로 감정싸움으로 보일 수는 있지만 처음 카페에 등록된 글은 2개였으며, 재진안나작가분께서는 더큰 피해를 보신것으로 확인됨.

 

이와 함께 현재 등록된 댓글 중 공개된 내용으로 허니앤파이 작가분께서는 댓글로 ‘모든 허니앤파이 작가들의 입장’ 부분에 대해 수정을 요청하셨습니다. 관련 내용으로 자신은 허니앤파이로 부터 막막을 들어본 적이 없으며, 원고료 부분도 밀린 적이 없음을 밝혔습니다. 다만, 계약서 내용은 작가부들 마다 다르기에 계약 부분 트러블의 경우 더욱 확실히 매듭지어지기를 바란다는 댓글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관련 내용과 함께 등록되었다는 2개의 글들은 현재 공식적으로 오픈된 상태는 아닙니다. 

 

아직끝나지 않는 내용으로 원만하게 잘 해결되기를 바라면서 작가분의 원문 텍스트 공지 내용을 아래에 같이 기재합니다.

 

— 텍스트 원문 —

 

제목 ) 허니앤파이 사태에 제 입장을 표명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허니앤파이에서 유니콘을 연재중인 권순제 작가입니다.

우선 이번 일로 인해 피해를 받으셨을 허니앤파이 소속되신 모든 작가분들과 글을 읽고 충격을 받으셨을 모든 분들께 깊은 사죄의 말씀부터 드립니다.

 

사건이 이렇게 커진 것부터 말씀드리면 저 역시도 당황스럽습니다.

저의 동의없이 누군가 제가 쓴 글을 퍼날랐고 결과가 어쨌든 그 일의 원인을 제공한 저의 불찰이 크기에 이 부분에 대해서도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제가 분명 하소연하는 글을 까페에 올렸습니다만 어디까지나 작가들만 활동하는 커뮤니티에 작가들만 볼 수 있는 비공개 글로 올렸고 공론화를 원치 않았습니다.

제가 공론화에 굉장히 조심스러웠던 이유는 바로 지금도 허니앤파이에 소속되어있는 작가분들 때문이었습니다.

이 일이 어떻게 끝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찌되었든 이렇게 문제가 터져버린 이상 저 하나 다치는 것은 제가 책임지는 될 부분이나 다른 작가분들의 피해가 가는 것은 그렇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이 여파로 인해 고통받으실 작가님들을 생각하면 너무나 죄송스러울 따름입니다.

 

어느 허니앤파이 소속 작가분께서 블로그에 그런 입장을 대변하는 글을 남기셨더군요.

각자의 입장이 다르니 그분의 말이 틀리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제 글만 놓고보면 얼핏 회사 측에 한 사람에 의해 이 모든 사태가 일어났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 겁니다.

하지만 애초에 이 일은 회사와 작가 간에 회사측에 계약위반으로부터 시작된 일이고 지금 현재도 계약서에 명시되어있는 고료를 받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저 뿐만이 아니라 모든 허니앤파이 작가가 같은 입장인데 피해를 보지 못했다는 다른 허니앤파이 작가들의 말을 들어보면 그 부분은 제가 더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분명 중대한 위반이 맞음에도 혹여 그분들만 따로 원고료를 모두 지급받고 위반되지 않은 사항이라면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겠지만 저와 같은 상황이라면 계약적으로 모두 피해자이십니다.

그러나 저와 제 동료작가처럼 계약해지를 요구한 것이 아니기에 이에 따른 회사가 대한 태도는 분명히 달랐을 수는 있습니다.

저희는 정말로 나가기를 원하자 회사측에서도 피해액에 대한 투자금을 회수하고 싶어했고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회사측에서 막말이 나온 것입니다.

 

물론 그분의 말씀처럼 계약서를 바꾸자고 당장 시행되는 것과 강요는 아닙니다. 이러한 생각을 회사에서 여러 방안 중 가지고 있으니 작가들과 미팅때 의견을 들어보려한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제가 분명히 그 자리에서 지금 현재 계획된 구상중 계약서를 원고료를 더이상 지급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기정사실화라고 분명하게 말을 들었고. 회사 역시도 당장 1~2달도 고료를 지급할 수 없다는 말을 자리에 앉자마자 했기에 사실상 계약서가 바뀌자는 논의는 현재상황에서 그리 될 수밖에 없는 현실적 판단이었습니다. 그에 그렇게 되버리면 일시에 입장을 밝힌 것이지 이것이 강요에 의해서 그런 것은 아닙니다.

저에게 이렇게 바뀌는데 회사측 제안에 따라오기 힘들면 해지하고 나가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해지이야기를 꺼내자 회사측에서 먼저 승계 건 얘기가 나왔고 해지에 관련된 합의서를 보냈지만 모르쇠로 일관하다가 후에 6시간이 지나고서야 받은 것처럼 문자가 오고 그 사이에 어떤 논의를 거쳐 제게 말을 주었는지 이 일들은 저의 글을 보시면 이해가 되실 겁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같은 허니앤파이 작가님들과 제 글을 읽어보신 모든 분들이 저의 글만을 보고 반응을 하신 것이기에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저 개인과 회사측과의 감정싸움으로 번졌다는 것에만 비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글을 올렸던 까페에는 제 글을 말고도 제 동료작가분이자 같이 이 사건에 얽힌 ‘우렁이라도 좋아’ 작가님이신 재진안나 분들의 피해글도 있었습니다.(동료작가분의 실명언급은 사전에 동의하였습니다.)

 

처음부터 까페에 올라간 피해글은 2개였습니다.

 

저희가 비공개로 글을 올린 것이기에 그 분들의 글을 제가 직접 여기서 밝히수는 없지만. 과연 그 분들의 글을 읽고도 회사측 한 사람에 의해 감정싸움만으로 끝날 문제인가는 보시고 판단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미 여러 작가님들은 두 가지 피해글을 접하셨고 오히려 저보다 더 큰 피해를 당하신 분들은 재진안나 작가분들이십니다.

저는 최근에 있었던 1주일을 근거로 쓴 피해글이지만 그 분들은 6개월에 걸친 여러 가지 피해와 최근들어 막말을 들을 정도로 그에 따른 부분적인 내용을 담은 녹음파일까지 작가분 손에 있는 상황입니다.

저희가 녹음파일을 현재 단계에서 공개할 수는 없지만 정말로 저의 피해글만이 아니라 두가지 피해글을 모두 보시고

과연 한 사람과의 개인감정 싸움인지 회사 전체의 문제에 직면해 있는 것인지는 각자 개개인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끝으로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이번 사태로 인해 걱정하셨던 분들과 피해를 보셨던 분들에게 죄송한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이 일이 조속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저 역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고 다음번에 글을 올릴떄는 모든 사건이 마무리되어 입장을 표명하는 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또 이렇게 관심가져주신 수많은 분들과 까페에서 도와주신 수많은 작가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공지 원문 바로가기 ]

 

 

Categories: NEWS
웹인편집부

Written by:웹인편집부 All posts by the author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