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즈온 – 게임회사 여직원들 미니 피규어 3종

* 본 게시물에 첨부된 사진은 제작사인 웹툰공작소 측의 협찬을 받아 촬영했습니다.

* 본 상품은 샘플이므로, 도색 품질 등이 실제 판매되는 것과 상이할 수 있습니다.

  

12월 28일에 발매된 웹툰 ‘게임회사 여직원들’ 미니 피규어 3종 세트입니다.

 

  


 

전후면 샷. 좌측부터 ‘아름’, ‘마시멜’, ‘기혜’ 입니다. 자립이 어려운 2등신 형태 캐릭터다 보니 받침대가 있군요.

동행 캐릭터가 하나씩 있는데…후술합니다.

전체 높이는 받침대 포함해 약 6cm로, 넨도로이드 푸치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작가 겸 주인공 ‘마시멜’. 그래픽 부서답게 태블릿 펜을 들고 있군요.

얼굴의 홍조, 치마 무늬와 같은 디테일한 부분도 데칼로 재현.

 

우측 하단에 있는 녀석은…

 

 

 

작가가 가장 좋아하는 게임인 ‘드●곤 퀘●트’에 나오는 슬라임으로 추정됩니다.

저작권 문제가 우려됐는지 이목구비가 좀 달라진 게 차이점.

슬라임에는 유광 마감도 되어 있어, 특유의 번들거림(…)을 재현했습니다.

(출처 겸 보러가기 : http://mashmell.com/20199871732 )

 

 

 

이 만화 최고 인기 캐릭터인 프로그래머 ‘아름’ 단독샷.

직군을 상징하듯 펜을 들고 있는 마시멜 캐릭터와 달리 가슴에 ‘곰개발’ 캐릭터를 안고 있습니다.

원작에서 키보드를 들고 있던 게 많았는데…조금 의외인 듯.

 

 

 

우측 하단에는 역시나 동행 캐릭터…인데, 버그로군요. (…)

곧 잡힐 듯 합니다.

 

 

 

기획자인 ‘기혜’ 캐릭터 단독샷.

 

 

 

오른쪽 아래에는 고양이 ‘버프군’과 야한책(…)이 있군요. 

원작대로는 차마 할 수 없었는지 19금 데칼이 선명합니다.

 

 

 

이 피규어 라인업은 머리카락을 별도의 앞뒤 파츠로 조립하는 형식인데,

기혜 캐릭터는 머리가 길다 보니 상대적으로 접합선이 눈에 잘 띕니다.

작은 크기를 고려해도 아쉬운 부분.

 

총평 – 이후의 발전을 기대하며…

 

원작인 ‘게임회사 여직원’은 게임회사의 생활을 위트 넘치는 4컷 형식 만화로 그려내 많은 인기를 모은 바 있습니다.

특히 캐릭터가 귀엽고 개성이 강했기에, 이모티콘에 이어 실물 피규어 제작 소식이 밝혀지며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죠.

 

그렇게 해서 발매된 물건은…기대치가 높아서였을까요? 약간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우선 전체적인 조형이나 디테일에 대한 접근은 매우 좋은 편입니다.

 

캐릭터의 형상부터 단순하고 덩어리가 크며, 표정 역시 외곽선이 굵고 확실한 데칼로 재현 가능해서기도 하겠죠.

그렇지만 세세한 도색이나 표면 상태와 같은 마감 부분은 가격만큼은 아니라는 느낌입니다.

 

실제 촬영한 샘플에서는 아름 캐릭터의 신발 부분 도색미스로 좌우 발이 붙은 것처럼 보인다던가, 기혜 캐릭터 옆에 있는 책의 표면이 매끄럽지 못한 모습이었습니다. 샘플샷이라는 점, 그리고 제품간 편차가 있을 수 있는 점은 고려해야 하지만…아쉬운 부분입니다.

비슷한 크기인 굿스마일의 ‘넨도로이드 푸치’와 비교하자면 아직까지 마감 면에서 넨도로이드가 더 나은 모습입니다.

 

5~7cm라는 크기, 그리고 비슷한 가격대(개당 8,000원)라는 점에서 유사한 면이 많은 만큼, 장기적으로는 비교를 피할 수 없을 부분이기도 하죠. 일본의 애니메이션과 한국의 웹툰이라는 소재 차이, 그리고 구매 타깃층의 차이가 있음에도 고려해야 하는 이유기도 합니다.

 

국내에서 막 본격화된 웹툰 피규어 시장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이후 꾸준한 관리를 통한 품질 향상을 이루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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