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웹소설 플랫폼 준비 업체 도전 만화 작품 저작권료 없이 변환 사용 제안, 해당 작가 이런 황당한 제안들 수차례 들어와

‘작가님 웹툰을 (대화형식의) 웹소설로 변환하여 연재하고자 합니다. (저작권료는 없습니다)’

12월 중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한 웹소설 플랫폼 업체가 도전 만화 작품들에 웹소설 변환 연재에 대해 저작권료 없이 진행하는 제안을 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해당 업체는 도전 웹툰 작가들에게 메일을 통해 웹툰을 대화형식의 소설로 변환하여 연재를 하고 싶다 제안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련 사항에 대해 저작권료에 대한 이야기는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도리어 번거로운 변환 작업을 자신들이 직접 하며, 추후 타 플랫폼 연재 시 부담없이 계약할 수 있다는 황당한 문장들이 제안사항으로 담겨 있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웹툰 오픈 플랫폼과 유사한 방식을 차용하고 있습니다. 오픈 플랫폼의 경우 손쉽게 누구나 연재를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반면 서비스 업체는 ‘막대한 마케팅 비용’과 ‘서비스 고도화’ 작업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해당 업체는 제안 사항을 통해 ‘무료로 마케팅’을 진행한다 밝히고 있지만 ‘모든 작품’에 해당하는 것이 아니며 진행 예정인 ‘마케팅 내용’ 또한 담겨 있지 않습니다. 또한 작품 연재에서 유료 수익은 발생하지 않으며, 추후 랭크가 올라감에 따라 유료화가 가능하다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결국 유료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랭크’를 올려야 하며, 랭크를 올리기 위해 필요한 ‘홍보’와 ‘마케팅’을 업체 지원이 없는 가운데 작가들이 부담해야 하는 사항에 봉착하게 됩니다.

이처럼 진행에 잡음이 많은 가운데 해당 업체의 서비스는 12월 중순 오픈을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관련 작가들은 이번 사항과 관련하여 당혹감과 분노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 작가는 “이와 같이 황당한 요청이 자주 들어오는 편입니다”라며 “저작권에 대한 기본 개념없이 사업을 진행한다는 것에 대해 당황스러우며, 이런 내용으로 피해를 받는 작가들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라 전하였습니다.

 

[ 참고 기사 “웹툰 오픈 플랫폼 ‘자콘’ 4월 30일 서비스 종료, ‘오픈 플랫폼의 한계를 보여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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