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SF ‘승리호’ 웹툰 베일 벗는다… 다음웹툰-카카오페이지 동시공개

카카오페이지의 한국형 SF 웹툰 ‘승리호’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습니다. 웹툰 <승리호>는 카카오페이지가 ‘IP 비즈니스 사업자’로서 첫발을 내딛으며 선보이는 작품이자,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이 올해 진행해왔던 ‘슈퍼웹툰 프로젝트’의 3번째 작품입니다. 올 초 ‘박새로이’ 신드롬을 일으켰던 <이태원 클라쓰>, 웹툰의 대가 윤태호 작가의 <어린-남극편>에 이어 론칭된 ‘슈퍼 웹툰’ <승리호>는 한국형 SF라는 점에서 의미와 재미를 모두 갖춘 작품이라고 카카오페이지는 전했습니다.

 

 

 

 

특히 <승리호>는 ‘웹툰의 영상화’라는 기존 문법에서 벗어나, 영화 시나리오에서 비롯된 웹툰이라는 점이 눈에 띕니다. 영화투자배급사 메리크리스마스에서 개발한 <승리호> 시나리오를 보고 카카오페이지가 영화투자 제작 결정과 함께, 마블시리즈와 같은 ‘IP 유니버스(IP Universe)’를 함께 도모하고자 출발된 프로젝트가 바로 <승리호>입니다. 양사가 <승리호> 세계관과 캐릭터를 공유하며 메리크리스마스에서는 영화를, 카카오페이지에서는 웹툰을 제작하여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스토리 포맷을 통해 <승리호>의 IP를 확장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로, 절제된 이미지를 잘 활용하는 작가로 평가받는 ‘홍작가’가 맡았습니다. 2015년 영화 <스타워즈>의 한국 개봉을 앞두고 디즈니의 요청으로 <스타워즈:깨어난 포스 그 이전의 이야기>를 그렸던 홍작가는 이번 <승리호>를 통해 새로운 우주활극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홍작가는 “웹툰 <승리호>는 영화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40%는 재창조된 스토리가 전개 될 것”이라며 “각각의 캐릭터별로도 하나의 웹툰 시리즈가 나올만큼 승리호의 확장성은 무한하다. 같은 세계관을 공유한 영화와 웹툰이 어떻게 탄생되는지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습니다.

 

한국형 SF 웹툰으로 우주를 배경으로 한 <승리호>는 보여주는 방식에서도 신기술이 접목됐다. ‘얼라이브(ALIVE)’라는 새로운 뷰잉(Viewing) 방식을 개발한 것이 특징입니다. 웹툰 <승리호>의 예고 영상에 적용된 ‘얼라이브’는 2D의 웹툰에 심도를 표현하는 기능을 추가한 것으로, 유저가 상하 스크롤을 하면 화면의 심도가 바뀌고 그 분기에 따라서 BGM도 달라집니다. 향후에는 심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화면전환과 효과가 스크롤 액션으로 가능하도록 개발해 나갈 예정입니다.

 

웹툰 <승리호>의 총괄을 맡고 있는 다음웹툰 박정서 대표는 “’우리나라에도 SF가 나올 때가 되었지’라는 시류 속에 선보이게 된 <승리호>는 프로젝트의 시작부터, 웹툰을 기획하는 방식, 보여주는 방식 등 다양한 측면에서 새로운 시도들이 이어졌다”며 이어 “‘2시간내에 모든 서사를 보여줘야 하는 영화와는 달리, 웹툰에서는 전사 및 각 캐릭터들의 서사 등 더 많은 내용을 담고자 했다. 웹툰 관점에서 작품이 어떻게 해석되고 재창조되는지 보는 것도 하나의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웹툰 <승리호>는 오늘(27일),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 플랫폼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얼라이브 기술이 적용된 예고영상은 다음웹툰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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