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세상, 인터넷 백일장 ‘제36회 설중매문학 신인상’ 수상자 발표

공모전 투명심사 시스템을 발명하여 우리나라에 인터넷 백일장 시대를 개척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국문학세상’은 2018년 12월 1일부터 한 달간 진행한 ‘제36회 설중매문학 신인상’ 당선자들을 공개하였습니다. 당선자는 시부문 3명으로 함께 진행한 소설과 동화부문에서는 아쉽게도 당선자를 내지 못하였다고 밝혔습니다. 

 

 

* 시부문

신인상 당선자로 시부문에 윤석권, 김선태, 도영길 등 3명입니다.

윤석권 시인은 시 ‘둥지’외 2편을 통해 서민들이 이른 새벽에 출근하여 상사들의 눈치를 보면서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격무에 시달리다보면 퇴근을 알리는 알람소리를 듣고서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기쁨에 젖게 된다는 직장인들의 애환을 태양의 조도에 따라 바뀌어 가는 희망의 파노라마처럼 생동감 있게 이끌어 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김선태 시인은 시 ‘빈손’ 외 2편을 통해, 젊은 시절에는 국내외를 숨 가쁘게 돌아다니며 산전수전 다 겪어 왔지만 육순에 접어들면서 가슴 한편에 묻어 두었던 욕심 덩어리를 내려놓고 새로운 인생이모작을 찾아서 떠나야 겠다는 노년의 꿈을 빼어난 언어조탁으로 묘사해 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도영길 시인은 시 ‘나그네 인생’ 외 2편을 통해, 젊음을 포효하며 꿈을 쫒아 가던 시절, 뜻하지 않은 교통사고로 전신마비 중증 장애인이 되었을 때 친구들마저 하나둘씩 떠나가니 죽음보다 더 깊은 외로움에 고뇌하던 애틋한 감성을 타고난 서정성으로 투영하여 흩날리는 편린 조각처럼 시어를 창조해 낸 점이 높은 평가 받았습니다.

 

이번 당선자들은 비록 늦각이로 문단에 등단하지만 오랜 기간 글쓰기 수련을 해왔다는 흔적이 역력하고 ‘눈보라를 뚫고 꽃피운 국민의 문학’이라는 설중매문학 정신과 일치하여 최종 당선으로 선정하였다고 심사위원회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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