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북촌 한옥마을에서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만화전시가 열립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오는 12월 20일(수)부터 26일(화)까지 서울 종로구 북촌 한옥마을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 ‘우당’에서 <우리동네 만화방 ‘숨바꼭질’ 展>을 운영합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문화기획사 ‘사람 잇’이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기존의 정형화된 전시 형식에서 벗어나 관람객들이 자유롭고 친근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한 것이 특징입니다. 한옥 게스트하우스 ‘우당’의 안방, 건넌방, 부엌, 마당 등 크고 작은 공간들을 모두 전시 공간으로 활용, 일상의 공간에서 숨바꼭질하듯 상상하며 곳곳에 숨어있는 전시물을 찾아볼 수 있는 것이 이번 전시의 묘미입니다.
<우리동네 만화방 ‘숨바꼭질’ 展>에는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이향우, 신명환, 최인선, 변병준 4인의 중견 만화가들이 참여, 만화가의 시선으로 작가와 작품, 그들의 삶을 바라봅니다. 대표작 ‘우주인’으로 잘 알려진 만화가 이향우는 이번 전시에서 신작 ‘모니와 친구들’로 오랜만에 관람객과 만납니다. 초기 캐릭터 구상 일러스트, 직접 만든 클레이 캐릭터 인형 그리고 틈틈이 작업해 온 다양한 일러스트 작품도 함께 선보입니다.
실험적인 시도가 돋보이는 이색 전시 <우리동네 만화방 ‘숨바꼭질’ 展>은 북촌 한옥 게스트하우스 ‘우당’에서 12월 20일(수)부터 26일(화)까지 무료로 열린다. 운영시간은 오후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이며, 오는 20일(수) 오후 5시에는 전시 오프닝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