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 최초 여성 이사장 신임 이혜경 이사장 취임식 진행… “만화계 소통의 매개가 되도록 사랑과 겸손의 자세로 임할 것”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8월 2일(금) 오후 5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세미나실에서 제9대 이해경 이사장의 취임식을 가졌다고 알렸습니다. 취임식에는 전임 이두호, 조관제, 이현세 이사장을 비롯, 권영섭 한국원로만화가협회 회장, 평소 친분이 두터운 방송인 겸 가수 강원래 씨, 방귀희 한국장애예술인협회 회장, 조효준 부천시 문화경제국 국장, 임직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지난 7월 15일(월) 개최된 이사회에서 선임된 신임 이해경 이사장은 취임식에서 “50여 년 만화와 함께 살아오며 누구나 아는 국민만화가가 되지는 못했지만 스스로 만화와 결혼한 행운아라고 생각하고 살아왔습니다.”라면서 “만화계 소통의 매개가 되도록 사랑과 겸손의 자세로 임하겠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해경 이사장은 1951년 부산 출생으로 1974년 새소년 잡지만화 <현아의 외출>로 데뷔해 현재까지 약 50년간 현역 만화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진흥원 최초 여성 이사장이 된 이해경 작가는 90년대 초 새로운 형태의 성인 여성만화이자 옴니버스 단편작품인 <잠들지 못하는 여자>로 두각을 나타냈으며, ‘르네상스’, ‘소년 동아일보’, ‘코믹타운’, 일본 만화잡지 ‘you’ 등에서 다채로운 작품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습니다. 특히, 장애인의 고통과 재활 노력을 다룬 <겨드랑이가 가렵다>는 2005년 오늘의 우리 만화상을 수상하며 2006년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과 2016년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전시된 바 있습니다. 제9대 이해경 이사장의 임기는 2년으로, 2019년 7월 13일부터 2021년 7월 12일까지입니다.

 

최초의 여성이자 장애인 이사장으로 선임된 이해경 이사장의 임기동안 만화계 소통의 매개로 역할을 기대합니다.

 

Categories: NEWS
웹인편집부

Written by:웹인편집부 All posts by the author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