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저녁, 만화와 재즈를 한꺼번에 느낄 수 있는 인문학 강좌가 개최됩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오는 26일(목) 오후 7시, 진흥원 5층에 위치한 세미나실에서 <재즈 잇 업>, <재즈 라이프>의 저자 남무성 음악평론가의 만화인문학 강연을 진행합니다.
이번 강연은 재즈음악과 문화에 대한 방대한 지식을 만화로 쉽게 풀어낸 남무성 평론가의 강연과 함께 “Fly Me to the Moon”, “I Love You for Sentimental Reasons”등 우리에게 친근한 재즈 음악의 라이브 공연도 함께 진행될 예정입니다. 재즈음악 대중화를 위해 많은 활동을 해온 남무성 평론가는 만화로 보는 재즈 입문서 <재즈 잇 업>과 만화로 보는 락의 역사를 그리는 <페인트 잇 락> 등 다수의 만화책을 펴낸 만화가이기도 합니다. 또한 한국 최초의 재즈 월간지 ‘몽크 뭉크(현재 MM JAZZ)’를 창간하고 다수의 재즈 공연기획, 음반 프로듀서로도 활동했습니다. 또한 한국 재즈 1세대 원로들의 무대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브라보 재즈 라이프”를 제작, 연출하기도 했습니다.
신종철 원장은 “이번 강연은 만화와 재즈음악의 만남을 통해 누구나 재즈 음악의 매력에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감을 끌어내고 소양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만화인문학 강의를 계속 이어나가겠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강연은 ‘만화규장각 만화인문학 강좌’의 일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만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를 초청하여, 만화 독자에게 다채로운 이야기로 인문학적 지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번 강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만화와 재즈에 관심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만화영상진흥원 홈페이지 또는 전화(032-310-3052)로 문의하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