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낭트 ‘한국의 봄 축제’서 만화가 최초로 김금숙 작가 전시 진행, 위안부 피해자 다룬 만화 ‘풀’ 원화전시 등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프랑스 서부의 문화도시 낭트(Nantes)에서 열리는 ‘제5회 한국의 봄’ 축제에 만화 ‘지슬’, ‘아버지의 노래’의 김금숙 작가가 만화가로서는 최초로 초청받아 작품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한국 문화 행사와 더불어 한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활동하고 있는 만화, 전통악기, 시 등 여러 분야의 예술가들을 초청,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한국과 프랑스 양국 간 문화 예술을 교류하고 있습니다.

 

 

 

5월 19일(금)부터 6월 1일(목)까지 약 2주간 열리는 ‘제5회 한국의 봄’ 축제는 2013년 시작해 현재 프랑스 낭트에서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주요 축제 중 하나입니다. 2016년에는 조주선의 판소리 공연, 사물놀이 진쇠와 브루타뉴음악의 합동 공연, 이디오테잎 콘서트, 한글아틀리에 등 다채로운 한국행사가 5일 동안 펼쳐졌습니다.

 

 

김금숙 작가는 이번 축제에서 한국의 전통 문화와 현대 문화 그리고 사회 문화를 다룬 전시회를 준비했습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5월 19일부터 28일까지 코스모폴리스 미술관에서 위안부 피해자의 이야기를 담은 만화 ‘풀’의 원화전을 진행합니다. ‘풀’은 위안부 피해자의 증언과 취재를 바탕으로 가슴 아픈 역사를 담담하게 묘사한 작품으로, 2016년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한 ‘스토리 투 웹툰 지원사업’의 선정작이자 2016 대한민국창작만화공모전의 최우수상 수상작입니다. 2017년 8월 보리출판사에서 출간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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