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캐스트-유튜브 채널 ‘이동진의 빨간책방’ 7년여 여정 끝 종영… 6월 14일 끝으로 마지막 인사

팟캐스트 및 유튜브로 책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이야기를 나누는 즐거움을 선사했던 ‘이동진의 빨간책방’이 문을 닫습니다. 이미 지난해 합정역에서 운영중이던 ‘빨간책방’ 카페가 문을 닫은 데 이어 채널 역시 문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지난 2012년 5월 “2000년대 가장 재미있는 한국 장편소설”로 문을 연 이동진의 빨간책방은 2019년 6월 14일 <우리가 매혹된 사상들>을 끝으로 막을 내립니다.

 

 

 

이동진의 빨간책방을 제작하는 위즈덤하우스 미디어그룹에서는 “가능한 뒤로 미루고 싶었던 말씀을 전하려 합니다”라며 그동안 빨간책방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이야기와 고민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팟캐스트 300회와 유튜브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남겼습니다.

 

뿐만 아니라 충분히 고민하고 논의한 끝에 더 좋은 시도와 콘텐츠로 만날 수 있도록 준비시간을 갖는게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며 다른 콘텐츠가 시작될 가능성을 열어두었습니다. 지난 7년간 많은 팟캐스트와 1인창작자들에게 영향을 주었던 콘텐츠인만큼 팬들의 아쉬움이 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헤어짐은 또다른 만남을 알리는 메시지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아래는 위즈덤하우스의 공지 전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이동진의 빨간책방>을 제작하는 (주)위즈덤하우스 미디어그룹입니다.

 

오늘, 가능한 뒤로 미루고 싶었던 말씀을 전하려 합니다.

 

지난 2012년 5월 1일, <2000년대 가장 재미있는 한국 장편소설> 편으로 문을 연 <이동진의 빨간책방>은 2019년 6월 14일 <우리가 매혹된 사상들> 4부를 마지막으로 그 문을 닫습니다.

 

7년 전, 저희 (주)위즈덤하우스 미디어그룹은 좀더 많은 독자분들과 만나기 위해 다양한 고민을 했고

당시 가장 적절한 방법이 도서 팟캐스트 방송 제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책에 관하여 넓고도 깊게, 소개하고 이야기 나누어줄 적임자는 이동진 작가님뿐이라고 생각해서 조심스럽게 제안을 드렸습니다. 이 새로운 시도에 이동진 작가님도 흔쾌히 함께하기로 결정해주셨고 <이동진의 빨간책방>이 탄생했습니다.

 

처음 저희의 목표는 대단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양한 미디어의 출현과 사회적인 변화 속에서 좋은 책을 읽고 이야기 나누는 지극한 즐거움을 새로운 방식으로 전해보려 했습니다. 

첫 방송이 업로드된 후 지금까지, 정말 많은 분들이 들어주시고 사랑해주셨습니다.

 

한 회, 한 회 꾸준하게 책을 소개하고 대화하다보니

‘빨간책방카페’라는 공간에서 만나기도 했고 팟캐스트 방송 300회에도 이르렀으며

올해 들어 유튜브라는 새로운 채널에서 선보이는 등 다양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 모든 변화와 성과가 <이동진의 빨간책방>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 덕분이었습니다.

 

저희 (주)위즈덤하우스 미디어그룹과 이동진 작가님은 오랫동안 함께 충분히 고민하고 논의한 끝에 

앞으로 더 좋은 시도와 콘텐츠로 만날 수 있도록 휴식과 준비 시간을 갖는 게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이를 위해 <이동진의 빨간책방>을 마치기로 결정했습니다.

 

(주)위즈덤하우스 미디어그룹은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감과 애정을 가지고 이 방송을 이끌어주셨던

이동진 작가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그동안 함께해주셨던 김중혁 작가님, 이다혜 작가님,허은실 작가님, 

최동민 피디님을 비롯해서 출연자와 스태프들께도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또한 직접 출연해서 귀한 시간과 이야기를 나누어주셨던 많은 작가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이 방송에 응원과 관심을 보내주고 좋은 책들을 출간해주시는 것으로 방송 제작에 큰 도움을 주신

많은 출판사들께도 역시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이동진의 빨간책방>을 사랑해주시고 함께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새로운 시도와 좋은 콘텐츠를 보여드리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6월 14일 금요일에 유튜브 빨간책방TV에

<우리가 매혹된 사상들> 마지막 회가 공개됩니다.

 

그리고 다음주 중에 유튜브와 팟캐스트를 통해서 

<이동진의 빨간책방> 마지막 인사를 전합니다.

 

끝까지 함께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주)위즈덤하우스 미디어그룹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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