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로 코엘료가 웹툰을 본다? 소셜미디어에 ‘연금술사’ 등장 웹툰 장면 공유

<연금술사>,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등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소설가 파울로 코엘료가 자신의 소셜미디어 페이지에 직접 허니비 작가의 웹툰 <아는 여자애>를 언급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장면은 해외에 연재중인 <아는 여자애>의 주인공이 “이 책 오랜만이네(I haven’t read this book in a while)”이라고 말하며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를 집어들고 읽는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파울로 코엘료는 한국시간 지난 13일 새벽, 캡처한 장면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했습니다. 별도의 코멘트는 없었지만, 자신의 작품이 웹툰에서 그려지고 있다는 걸 일흔이 넘은 거장이 직접 공유한 것입니다.

 

전 세계의 팬들은 “파울로 코엘료가 한국 웹툰을 읽다니 신기하다”며 공유했고, 허니비 작가도 이를 확인하게 됐습니다. 허니비 작가는 직접 “웹툰 속에서 2009년으로 돌아간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 당신의 책이 2009년 한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끈 베스트셀러였다(?I’m drawing a story about a girl who went back to 2009, and your book was the bestseller of 2009 in Korea.?)”며 “방황하던 시기에 큰 안내서였기 때문에 만화에 인용했다. 정말, 정말 감사하다.(Your book was a big guide when I wandered through life, so I quoted it in my cartoon. Thank you very, very much.?)”고 반가움을 표시했습니다.

 

네이버 월요웹툰으로 연재중인 <아는 여자애>는 예기치 못한 사고로 고등학생 떄로 돌아온 주인공 하영이 자신의 첫사랑 재현과 다시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따뜻하고 몽환적인 그림체와 탄탄한 서사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작품으로, 지난 7월부터는 네이버웹툰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Back to You>라는 제목으로 연재되고 있습니다.

 

 

웹툰의 높아진 위상을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는 즐거운 에피소드입니다. 물론, 즐거움 뒤엔 높아진 위상만큼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고민이 더 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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