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드 필립스 감독, “조커” 후속작 논의할 수 있어… “우리는 열려 있다”

엄청난 흥행 돌풍을 일으킨 <조커>, 후속편이 만들어질지도 모른다는 얘기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조커>를 제작한 토드 필립스 감독은 최근까지 애매한 대답으로 일관해 왔습니다. 그러나, 계속되는 질문에 토드 필립스 감독이 드디어 입을 열었습니다.

 

 

<조커>를 제작한 토드 필립스 감독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호아킨(피닉스)과 나는 실제로 결정할 수 있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는 열려 있어요. 솔직하게, 저는 무엇이든 호아킨과 함께 일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물론 (후속편이 만들어진다면) 주제와 공명하는 뭔가가 있어야겠죠. 어린시절의 트라우마, 사랑의 부재와 공감의 상실 같은 것들이요. 우리가 이 영화를 만들 수 있었던 이유기 때문에, 같은 주제와 공명할 수 있는 내용이어야 할 겁니다.”

최근 후속편 제작이 승인되었다는 기사에 대해서도 필립스는 “워너브라더스 경영진과 몇번 식사를 하긴 했습니다. 그러나 계약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도 속편을 쓰라는 이야기는 없었어요. 호아킨과도 속편 출연 여부를 이야기한 적이 없고요. 후속편 제작 승인 이야기는 기대할 수 있는 내용 정도로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라고 답했습니다.
결국 워너브라더스에게 <조커>의 후속편 제작 여부가 달려 있다는 말입니다. DC는 코믹스 레이블과 같은 이름을 가진 R등급(국내 15세 예상)-CG없음-저예산을 목표로 하는 ‘DC 블랙’ 레이블을 만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조커>의 성공으로 배트맨, 원더우먼, 수퍼맨 시리즈 등이 속한 DCEU와는 별개의 영화 레이블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토드 필립스 감독마저 ‘우리는 열려 있다’라고 말한 상황에서 <조커>의 후속작 제작이 가능할지, 아니면 DC 블랙을 만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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