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벅 역사상 출판 분야에서 가장 많은 펀딩이 진행중인 작품 두개는 모두 웹툰이다

 

텀블벅은 펀딩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플랫폼이죠. 그동안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수많은 펀딩들 중 웹툰과 관련된 펀딩도 적지 않습니다. 그동안 웹툰을 제외한 텀블벅의 역사에서 가장 많은 펀딩을 받은 출판 펀딩은 영화 <아가씨>의 공식 사진집 펀딩이었습니다. 2022년 3월부터 4월까지 진행된 이 펀딩 모금 총액은 3억원에 달합니다.

 

그보다 조금 앞선 2021년 말, 향후 반년간 텀블벅 출판 1위 자리를 차지한 펀딩이 등장합니다. ‘출판’이라기엔 조금 애매한, <데뷔 못하면 죽는 병 걸림>, 즉 <데못죽>의 1차 공식 굿즈 펀딩이었습니다. ‘책’을 기준으로 한다면 여전히 2개월 뒤에 오픈할 <아가씨 사진집>이 1위지만, ‘출판 분야’로 놓고 보면 <데못죽> 굿즈 펀딩이 올린 4억 6천 9백여만원이 그동안 1위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기록은 반년 뒤인 2022년 6월에 깨집니다. <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의 1부 1막 단행본 펀딩이 6억 7천여만원을 펀딩해 1위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단행본만으로 5억원 이상의 펀딩을 기록한 사례는 전무후무합니다. 청어람이 진행하고 있는 이 펀딩은 7월 15일까지 펀딩이 계획되어 있어 향후 추가적인 모금도 가능해 보입니다.

그런데 네이버웹툰이 보름 뒤인 6월 29일 개시한 <화산귀환> 단행본 펀딩이 일주일만에 이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7월 말까지 21일정도의 기간을 더 남겨둔 <화산귀환> 단행본 펀딩은 7월 8일 오후 3시 30분 기준 7억 4,800만원 이상을 기록하며 텀블벅 역사상 가장 높은 펀딩 금액 기록을 실시간으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네이버웹툰은 지금까지 54개 프로젝트를 등록, 52개 프로젝트를 성사시켜 68억원 이상의 펀딩을 성공시키고 있습니다. 개별 펀딩 당 평균 모금액은 약 1억 3천여만원으로 집계됩니다.

 

<화산귀환>, <백망되>, <데못죽> 모두 웹소설 IP가 원작이라는 점에서 IP확장의 시너지를 여실히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과연 <백작가의 망나니가 되었다>와 <화산귀환> 단행본 펀딩이 어디까지 팬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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