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벅이 핸드메이드 마켓 ‘아이디어스’에 인수되었습니다. 구체적인 인수합병 조건이나 매각 금액 등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아이디어스를 운영하는 백패커는 3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으며, 투자 유치 당시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고 수공예 시장 발전을 위한 투자 및 인수합병도 고민하고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텀블벅과 아이디어스 모두 ‘핸드메이드’ 제품을 후원하고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시너지가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텀블벅 역시 공지사항을 통해 “문화, 예술, 창업, 비영리 등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와 후원자를 연결해 새로운 시도를 지원하는 것을 최우선 미션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이를 더 잘 해내기 위해 다양한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번 인수합병으로 텀블벅의 색채가 사라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에도 “아이디어스 역시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많은 창작자와 함께하는 서비스인 만큼, 향후 텀블벅이 더 많은 영역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소규모 핸드메이드 제품 판매 플랫폼인 아이디어스와 후원 플랫폼인 텀블벅이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텀블벅에서 활동하는 창작자와, 다른 분야의 메이커가 만나 만들어낼 시너지를 볼 수 있기를 기대해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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