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피툰, 61억+@ 투자 유치로 시리즈 A 마무리… 프랑스, 독일 등 공략 나선다

북미를 중심으로 시작해 글로벌 웹툰 서비스를 운영중인 태피툰을 운영하는 콘텐츠퍼스트는 KB인베스트먼트에서 61억원의 신규 투자와 기존 투자자들의 추가 투자로 시리즈 A 라운드(최초 투자금이 되는 시드머니 격)를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태피툰은 2016년 웹툰 서비스를 시작했고, 작품 숫자는 많지 않지만 그만큼 경쟁력있는 작품을 유통하며 독자와 직접 소통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했습니다. 2019년 말에는 월간 결제액 100만달러를 넘어서는 등 전 세계 190여개국에서 300만명 이상의 독자를 확보한 글로벌 웹툰 서비스로 자리잡았습니다. 특히 전체 구독자 중 90% 이상이 소위 ‘MZ세대’로 불리는 18세~34세의 젊은 층이라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이미 2020년 1분기 매출에서 작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성장한 태피툰은 지난달에만 200만달러 이상을 벌어들여 하루 매출액이 10만달러를 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디앤씨미디어의 <황제의 외동딸>, <나혼자만 레벨업>, YJ코믹스의 <김비서가 왜 그럴까>, 씨엔씨레볼루션의 <허니 블러드> 등이 있습니다.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태피툰은 유럽 시장 등 신규시장 개척에 나설 예정입니다. 7월에는 프랑스, 8월부터는 독일어 서비스를 제공해 유럽에서 한국 웹툰 붐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투자금을 통해 언어 추가,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개발인력, 콘텐츠, 마케팅을 포함한 우수 인재들을 적극 영입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번 투자를 담당한 이지애 KB인베스트먼트 이사는 “한국 웹툰으로 북미를 중심으로한 글로벌 서비스를 성공시키며 시장을 증명했다”며 “이제는 그 동안 쌓인 태피툰의 기술력과 핵심 IP로 유럽 중심의 서비스 지역 확장 및 고속 성장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무엇보다 태피툰은 큰 규모의 투자 없이도 J-커브를 그리며 성장했다”며 “초반부터 태피툰에서 발생한 매출로 작품을 확보하고 인력을 모아 마케팅까지 해결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말하자면 이번 투자는 이미 속도를 내기 시작한 태피툰에 날개를 달아준 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니스트 우 태피툰 제품 총괄은 “이번 투자로 글로벌 각국 기반의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오리지널 IP 투자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고 독자들의 요구를 빠르게 충족시켜 글로벌 프리미엄 웹툰 서비스로 선도적인 자리를 공고히 하겠다” 말했습니다.? 북미를 중심으로 성장해 글로벌 웹툰 서비스로 발돋움하고 있는 태피툰이 어디까지 뻗어나갈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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